제이앤엠뉴스 |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세계적(글로벌) 지역 중소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중동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을 오는 9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 중동 무역사절단'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 현지에 지역 중소기업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산업재와 소비재 수요가 큰 중동 지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사우스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 시장은 지난해(2024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로 국내 기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되면서 한국 수출 다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동은 ▲에너지·건설 등 전통 산업뿐 아니라 ▲케이(K)-미용(뷰티) ▲케이(K)-식품(푸드) 등 소비재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 효과와 맞물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두바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개 기업당 평균 803만 달러(한화 약 110억 원대)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0퍼센트(%)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부산의 임플란트 수출기업 ‘덴큐’는 33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하며 단일 기업 기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파견하는 '2025 중동 무역사절단'은 산업재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종합 품목 중심으로 구성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9월 17일까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에서 ▲일대일(1:1) 수출 상담회 ▲구매자(바이어) 연결(매칭) ▲개별 방문 상담 ▲세미나 등 실질성과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왕복 항공료 50퍼센트(%)와 ▲상담회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 등도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확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수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의 통상정책 방향과도 부합해 글로벌사우스 신흥 시장으로의 공급망 확대와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전략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 수출기업이 다양한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