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정책 추진

  • 등록 2025.11.11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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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저탄소 시책 추진, 시민 중심 환경서비스 강화 예고

 

제이앤엠뉴스 | 창원특례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정책 추진기반 마련 ▲안전한 물관리 ▲탄소중립 실천, 자원선순환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 제공을 핵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창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으며,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기반 마련

 

‣ 창원시 최상위 환경계획 수립 착수, 환경·생태·안전·교육 전 분야 관리체계 강화

 

먼저, 창원시는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이용‧관리‧복원을 위한 환경 분야 최상위 계획인 ‘환경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국가‧도환경계획과 정합성을 유지하고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하여 2040년까지의 부문별 환경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마련을 목표로 내년 4월 완료를 위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둘째,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창원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경제‧사회‧환경을 총망라한 분야별 35개 세부목표와 60개 단위과제를 확정했다.

 

이로써 미래세대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세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시민과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창원시 전역의 동식물 서식공간 등 생태현황을 모니터링하여 생태적 가치를 평가한 제1차 생태현황지도가 2021년 작성됐다.

 

올해는 5년간 변화된 도시의 자연환경 특성을 반영하여 창원 생태계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제2차 생태현황지도 작성에 착수했으며, 도심속 멸종위기종 현황과 생태가치를 파악해 도시 생태축 조성의 기초자료로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넷째, 초기우수 발생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수립한 비점오염관리지역 관리대책에 따른 창원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시는 실효성 있는 시행 방안을 마련하여 이행 중이며, 국비 지원사업 선정 시 70%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섯째, 관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있어 예기치 못한 화학사고 발생 시 시민 안전과 재산 및 환경보호를 위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이는 2020년 제1차 시행계획 마련 후 제2차 5개년 계획으로 지역주민 소통과 참여를 통해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안전과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2023년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이후,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교육체계를 통합하기 위한 환경통합포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기업·시민·유아·청소년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 운영체계를 마련 중이다.

 

주남환경학교와 봉암갯벌생태학습장 등 기존 홈페이지를 통합해 시민이 환경교육 정보를 쉽게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 2월 완료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 회복과 재해에 탄탄한 물관리 강화

 

‣ 강우유출 저감을 통한 물순환 회복

 

창원시는 불투수면 증가로 인한 하천 오염물질 유입과 지하수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사업비 98억 원)’을 3개소에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창원스포츠파크에 침투투수포장, 식생체류지, 침투집수정 등 LID시설물을 설치 완료했다.

 

진해구청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은 연말 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마산운동장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시설계 승인 중에 있다.

 

또한 버려지는 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녹색 빗물저금통 설치사업을 관내 학교 및 어린이집에 지원하여 2012년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총 111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저장된 빗물은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함은 물론, 환경교육 자료로도 사용되어 시민들의 물자원화 인식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깨끗하고 건강한 수질환경 달성

 

창원시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 EM발효액을 매월 시민에게 보급하고, 주요하천 14개소에 투입하며 수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매월 주요 하천 27개소의 수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천 수질 ‘좋음(1b)’등급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산호천 상류부와 사파소하천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산호천 상류부는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사파소하천은 실시설계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이 조성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관리 완벽 추진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하천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재난경보 시 이용자의 출입 차단을 신속하게 알려주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호천 산책로에 재난안전시스템을 16개소 구축 완료했다.

 

또한, 낙동강 수위 상승 및 호우특보 발효 시 실시간 출입을 통제하여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낙동강 수변공원 일대 원격출입차단시설을 5개소 설치 완료했다.

 

또한 광려천, 월계소하천, 소사천 등 집중호우에 유실된 하천에 하상 준설, 호안 정비를 신속히 완료했고, 생태하천 감시용 CCTV 카메라를 교체, 수리하여 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기틀 마련, 자원선순환 체계 강화

 

‣ 탄소중립 이행 기틀 마련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각적 이행

 

창원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추어 2018년 탄소배출량 대비 2030년 40% 감축을 목표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빠르게 마련했다.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27% 감축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는 1,236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으로 5억 1,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비교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직‧간접 수출 중소기업(20개사)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현황을 진단하고 저감 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13개사)에 에너지 컨설팅과 설비개선을 지원하여 기업 참여를 확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탄소저감 기술 컨설팅 참여기업 중 9개 기업은 탄소중립 설비투자 정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억 32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탈탄소, 자원선순환 정책 추진으로 자원의 효율성 증대

 

장기간 가동으로 노후화된 성산자원회수시설 2호기 대보수사업을 올해 완료하고, 대기배출시설 보강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9월까지 폐열 판매수입은 46억 원으로 폐자원을 에너지화하고 세수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창원‧마산‧진해재활용품선별장 플라스틱 자동선별기 설치, 공공주택에 고부가가치 자원인 종이팩 수거함 설치, 재활용품 선별률 향상을 위한 폐비닐 전용봉투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자원순환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장기간 미운영 시설인 북면 다회용기 세척장은 행정소송을 종결하고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세척장의 원활한 운영으로 다회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감량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 확대

 

‣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방안 추진

 

창원시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함께 시민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사업을 추진 중이다. ‘길마켓’(나눔문화 확산), ‘시민대학’(SDGs 이해), ‘시민생물조사단’(생물다양성 보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5월 한주간 ‘환경교육주간’ 운영하여 시민 환경 인식 향상에 기여했다. 그린엑스포·환경영화제·환경음악회·환경의 날 행사에 1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함께 배우는 자리가 됐다. 이와 함께 시민 환경보전 실천 참여를 위해 기업, 다문화가족, 군인, 외국인근로자, 읍면지역 이장 등 대상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했고 3,600여 명의 시민이 동참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2024년 행안부 정부혁신 최초 인증패를 수상한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즐길 수 있는 ‘국토종주 자전거길(3.04㎞)’을 올해 5월부터 개통했다.

 

내서 용담~중리 광려천까지 이어지며, 시민에게 건강 증진과 함께 탄소 감축까지 가능한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또한 공영자전거 ‘누비자’ 이용객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750대를 신규 제작했고 총 4,995대, 터미널 451개소를 운영 중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용한 누비자 총 운행거리는 2천만㎞ 이상(지구 500바퀴)으로, 탄소배출량을 2,614톤 감축하는 효과이며, 시는 시민이 지속적으로 누비자를 이용하여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오염으로부터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115개소,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29개소에 약 7억 원 지원 등 기업체 대기배출사업장 관리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3,417대 및 충전시설 123개소를 지원하고,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 2,561대, 저소득층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282대,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192동 총 84억 원을 지원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올해의 환경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 탄소저감 실현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외국인 환경교육 제도화,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문화 정착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

이정은 기자 jeonge.lee@jn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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