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시스템, 변화의 기로에 서다”… 엔터 관계자가 본 육성 구조의 현실

  • 등록 2025.09.06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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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트레이닝·높은 투자비용 속 효율성 논쟁, 새로운 제작 방식 필요성 제기

 

제이앤엠뉴스 |  K-POP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아이돌 육성 시스템’이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년간 이어져 온 트레이닝 중심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기존 방식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중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최정민을 만나 현재 아이돌 제작 시스템의 현실과 과제를 들어봤다.

 

— 현재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장기 트레이닝 구조입니다. 보통 몇 년에 걸쳐 보컬, 댄스,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데뷔를 준비하게 됩니다.”

 

— 이 구조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나
“기본적인 틀은 필요하지만, 그대로 유지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커졌습니다. 한 팀을 데뷔시키기까지 들어가는 투자 규모가 상당하거든요.”

 

— 투자 대비 성과에 대한 고민도 있나
“당연히 있습니다. 데뷔 후 성공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큽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보다 효율적인 제작 방식을 고민하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나
“트레이닝 기간을 단축하거나, 데뷔 전부터 콘텐츠를 통해 팬덤을 확보하는 방식이 늘고 있습니다. 일종의 ‘사전 검증’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팬덤 형성 방식도 달라졌다고 보나
“예전에는 데뷔 이후 팬이 만들어졌다면, 지금은 데뷔 전부터 팬층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NS와 콘텐츠 플랫폼의 영향이 큽니다.”

 

— 글로벌 시장도 영향을 미치고 있나
“많이 미치고 있습니다. 멤버 구성이나 콘셉트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었어요.”

 

— 기존 시스템의 한계는 무엇이라고 보나
“시간과 비용 대비 효율입니다. 장기간 투자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 부담이 계속 누적됩니다.”

 

— 그렇다면 새로운 대안은 무엇일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콘텐츠 반응, 팬 유입 등을 분석해서 보다 빠르게 방향을 수정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요구되나
“기본적인 실력은 물론이고, 콘텐츠 대응 능력도 중요해졌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보여지느냐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 향후 아이돌 시스템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나
“완전히 바뀌지는 않겠지만, 훨씬 유연해질 겁니다.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이 혼합되는 형태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최정민 관계자는 “아이돌 산업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방식의 변화 없이는 지속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K-POP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작 시스템의 진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신용혁 기자 tlaxj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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