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전후 재건 협력, 북한군 포로 문제 등 양국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첫 양자 정상회담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후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양국 정상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을 약속한 사실을 설명하며,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전후 복구와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가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경제·산업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전쟁 종료 이후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회기반시설 복구를 비롯해 에너지, 교통, 정보통신,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이 예상되는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 역시 인도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경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양국 정상은 최근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포로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인도주의적 원칙을 존중하면서도 민감한 안보 사안을 국제 규범에 따라 해결하겠다는 공동의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반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안보 환경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최근 국제 정세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이슈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외교적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근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재건 협력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전후 복구와 경제 협력, 국제 안보 현안 등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