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0년의 인연, 마지막 여행으로 이어지다…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의 특별한 작별

  • 등록 2026.07.12 2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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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완성된 10주년 여행… 군 시절 인연부터 배우들의 진심 어린 추억까지 공개

 

제이앤엠뉴스 | tvN 20주년 특별 프로젝트 '도깨비 10주년 여행'​이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하며 10년 동안 이어져 온 배우들의 우정과 작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12일 밤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강릉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진다.

 

여행 둘째 날 네 배우는 평범한 여행을 즐기는 친구들처럼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줬다. 공유는 직접 해장 요리를 준비하며 꼼꼼한 '파워 J' 성향을 드러냈고, 김고은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유쾌한 호흡을 이어갔다. 이동욱은 유인나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설거지를 걸고 펼쳐진 윷놀이 대결도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공유와 유인나, 이동욱과 김고은이 각각 팀을 이뤄 승부를 펼쳤으며, 특히 공유는 게임 규칙을 정하는 순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 속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꼽은 버킷리스트도 하나씩 실현됐다. 강릉의 대표 음식인 오징어순대와 막국수를 함께 맛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거나 드로잉 사진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등 평범하지만 오래 기억될 시간을 함께했다.

 

여행의 마지막에는 '깨비 하우스'에 울려 퍼진 의문의 벨소리가 등장하며 또 하나의 감동적인 순간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며 10주년 여행의 의미를 더욱 깊게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작품 밖 배우들의 오랜 인연도 공개된다. 공유와 이동욱은 드라마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군 복무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선후임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동욱은 "공유 형이 병장이었고 저는 이등병이었다"며 "이제 와서 말하는데 제가 공유 팬티랑 양말을 다 빨았다. 사실상 내가 공유를 키운 거다"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년 넘게 이어져 온 두 배우의 친분은 작품 속 브로맨스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선 방송에서는 유 회장 역을 맡았던 원로배우 김성겸이 영상 편지로 등장해 감동을 더했다. 올해 85세인 그는 "나으리, 10년 만에 뵙습니다"라며 공유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고, "오랜만에 봐도 늘 보는 사람 같다. 사랑합니다, 나으리"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본 공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분이라 정말 놀랐다"며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고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윤경호, 염혜란, 조우진, 육성재, 정해인 등 작품과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10주년의 의미를 함께했다.

 

'도깨비'는 방영 이후 지금까지도 국내외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한국 드라마 가운데 하나다. 작품 속 캐릭터와 명대사, OST는 물론 배우들의 깊은 호흡까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회자되며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단순한 기념 프로그램을 넘어, 한 작품이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10년이 흘러 다시 함께한 네 배우의 마지막 여행은 작품을 사랑했던 팬들에게도 오래 기억될 또 하나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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