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옐로우 캐리어 프로젝트, ‘별아’ 발매… 기억은 멈추지 않는다는 노래

  • 등록 2026.07.16 13: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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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억하는 두 가지 목소리… 위로와 희망을 담은 음악 프로젝트

 

제이앤엠뉴스 | 가수 안치환옐로우 캐리어 프로젝트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프로젝트 음원 ‘별아’​를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을 음악으로 이어가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별아’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과 시민들을 기억하며 만든 곡이다. 첫 번째 트랙에서는 안치환 특유의 깊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상실을 넘어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은 옐로우 캐리어 프로젝트가 같은 곡을 새롭게 해석했다.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설렘과 갑작스럽게 멈춰버린 시간, 그리고 다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내며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특히 빅밴드와 오케스트라 편성을 중심으로 한 웅장한 사운드는 작품의 서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한다. 뮤지컬 음악을 연상시키는 구성과 합창이 어우러지며 슬픔을 넘어 기억과 연대, 희망으로 이어지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노랫말에는 '기다림의 계절', '별이 되어', '우리의 기억은 빛이 되어'​와 같은 상징적인 표현이 반복된다. 이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마음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담담하게 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세대학교 공연예술전공과 군포시민대학 뮤지컬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했으며,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마음을 음악 속에 담았다. 또한 4·16 기억저장소가 기획에 참여해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추모 음악은 단순히 아픔을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억을 사회적 가치로 이어가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확장되고 있다. 음악은 시간이 지나도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을 다음 세대와 연결하는 기록이자 공감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안치환은 오랜 시간 사회와 사람을 노래해 온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별아’​에서도 특유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여기에 옐로우 캐리어 프로젝트가 새로운 음악적 해석을 더하면서 하나의 작품 안에서 서로 다른 감정과 시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아’는 슬픔을 반복하기 위한 노래가 아니다. 기억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도록 서로를 비추는 작은 빛이 되고, 언젠가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별이 되어 먼저 걸어간 이들을 기억하는 마음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 음악은 그 기억을 조용하지만 오래도록 밝혀주는 또 하나의 등불이 되고 있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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