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심혜린 양, 전국 영어스피치 경연대회 전체 대상

  • 등록 2026.07.28 1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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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주제로 영어 연설… 대한민국 역사와 자유·평화의 의미 전달

 

제이앤엠뉴스 | 영훈초등학교 2학년 심혜린(Sharon Sim) 양이 전국 영어스피치 경연대회에서 ‘애국가’를 주제로 한 연설을 선보여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상명대학교 대신홀에서 열렸다. 심 양은 ‘The National Anthem of the Republic of Korea’를 주제로 무대에 올라 애국가에 담긴 의미를 영어로 풀어냈다.

 

연설에서 심 양은 애국가를 단순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國歌)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한국의 역사와 희생, 자유와 평화, 국민의 희망이 담겨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한국인의 정신을 세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도 연설에 담았다.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우리나라의 상징과 역사적 의미를 영어로 설명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심 양은 또렷한 발음과 자연스러운 영어 구사력, 안정적인 발표와 무대 태도 등을 평가받아 영어스피치 부문 전체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세계예능교류협회는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 발굴과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용과 음악, 미술, 영어스피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 측은 심 양이 영어 구사 능력뿐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이해하고 이를 청중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어린 학생의 시선으로 표현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심 양은 수상 후 “애국가를 영어로 소개하면서 세계 친구들에게 대한민국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나라인지 알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영어 공부를 계속하며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외국어를 배우는 목적이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자신이 속한 사회와 문화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어린 학생이 자신의 언어로 해석한 ‘애국가’가 영어 연설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됐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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