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래, 신곡 ‘사랑모아’ 발매…바람 따라 걷는 인생의 여유를 노래하다

  • 등록 2026.08.10 2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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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축음기’·‘음색요정’ 신미래가 전하는 유쾌한 인생찬가…“이것저것 잴 거 뭐 있겠나”

 

제이앤엠뉴스 | 때로는 인생에도 정답을 찾지 않고 마음이 가는 방향으로 걸어가는 여유가 필요하다. 독특한 음색으로 ‘인간 축음기’, ‘음색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가수 신미래가 신곡 ‘사랑모아’를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사랑모아’는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걸어가는 인생의 여정을 밝고 신나는 비트와 멜로디에 담아낸 곡이다. 앞날을 지나치게 계산하거나 걱정하기보다 지금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따라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냈다.

노래는 해와 달, 바람과 파도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풍경에서 시작한다. 해가 뜨면 해를 따라가고 달이 뜨면 달을 바라보듯,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누군가 정해놓은 길이나 속도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나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태도가 곡 전체를 관통한다.

 

특히 ‘사랑모아’가 말하는 자유는 무언가를 거창하게 버리거나 세상에서 벗어나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바람이 불면 날아가고 파도가 치면 밀려가기도 하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조차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이것저것 재고 고민하는 대신 좋은 마음과 사랑을 하나씩 모으며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소박한 낙관이 담겼다.

 

곡의 후반으로 갈수록 이러한 메시지는 사랑으로 이어진다. 지금 눈앞을 가리는 구름과 안개가 걷히고 나면 언젠가 자신의 사랑도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다. 마냥 기다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마지막에는 자신 역시 사랑을 찾아가겠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능동적인 삶의 태도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신미래의 개성 강한 음색은 ‘사랑모아’가 가진 정서와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옛 가요의 정취를 떠올리게 하는 목소리와 친근하게 흘러가는 멜로디가 만나 세대를 가리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무엇보다 이번 곡은 삶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날이 있어도 다시 걸으면 되고, 아직 사랑이 찾아오지 않았다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한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보다 자신이 선택한 길을 즐기는 과정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그래서 ‘사랑모아’는 사랑 노래이면서 동시에 신미래가 건네는 작은 인생찬가에 가깝다. 구름이 떠나고 안개가 걷히듯 답답했던 순간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라는 마음, 그리고 그때까지 사랑을 모으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신미래만의 목소리로 풀어냈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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