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윤, 신곡 ‘봉이로구나’…국악과 디스코로 풀어낸 유쾌한 인생찬가

  • 등록 2026.08.20 2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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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있으니 내 인생의 봉이로구나”…사랑하는 사람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흥겨운 리듬에 담아

 

제이앤엠뉴스 | 가수 홍성윤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을 노래한 신곡 ‘봉이로구나’를 선보인다.

‘봉이로구나’는 국악풍의 가요에 디스코 리듬을 결합한 곡으로, 한국적인 흥과 친숙한 대중가요의 리듬을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밝고 경쾌하게 이어지는 사운드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곡의 제목에 등장하는 ‘봉’은 여러 동물의 모습을 지닌 상상 속의 새로, 복되고 길한 일을 상징하는 존재다. 하지만 ‘봉이로구나’에서는 이러한 사전적 의미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봉 잡았다’, ‘땡 잡았다’와 같은 표현처럼 뜻밖에 찾아온 행운과 행복이라는 의미로 확장된다.

그 행운의 대상은 다름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다.

 

노래는 유한한 인생을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자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좋은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 자체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라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가 곡 전체를 관통한다.

특히 반복되는 “내 인생의 봉이로구나”라는 표현은 곡의 성격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랑하는 상대를 인생에서 만난 가장 큰 복으로 바라보면서, 함께 춤추고 웃으며 살아가자는 긍정적인 정서를 전달한다.

 

국악적인 어법을 활용한 “어허라”, “내 사랑아” 등의 표현도 곡에 흥을 더한다. 여기에 디스코 특유의 리듬감을 결합하면서 전통적인 정서를 현대적인 대중가요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노랫말 역시 복잡한 서사를 전개하기보다 사랑과 인생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집중한다. 인생이 영원하지 않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오늘을 더욱 즐겁게 살아가자는 이야기다.

 

후반부로 갈수록 반복되는 ‘천년만년 살아보자’는 현실적인 시간의 의미보다는 지금의 행복이 오래도록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깝다. 삶의 무게보다는 살아가는 즐거움을 바라보는 곡의 긍정적인 시선이 드러난다.

홍성윤의 ‘봉이로구나’는 국악풍 가요의 친숙함과 디스코의 흥겨움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기쁨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우리 살면 얼마 산다고.”

짧게 느껴지는 인생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함께 웃고 춤출 수 있다면,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제대로 ‘봉 잡은’ 순간일지도 모른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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