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프랑스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손잡고 ‘10분 도시’ 실현을 위한 국제 교류에 나섰다. 구는 지난 10월 31일 프랑스 도시및지역개발전문가협회(ACAD)와 함께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프로젝트’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구청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김진만 부구청장의 환영사 ▲ACAD 방문단 대표의 답사 ▲주제 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 ▲현장 방문 순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강남구 총괄계획가인 김인희 박사가 맡아 ‘2040 서울플랜과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는 집을 나서면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일자리, 문화, 여가, 교육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며 “이는 ‘2070 강남비전’을 동네 단위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분 도시 생활권의 범위와 공간계획 방향 등을 소개하며 프로젝트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토론에서는 ‘파리 15분 도시’와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프로젝트 간 차이점,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세미나 종료 후, 참석자들은 삼성동 아셈타워를 방문해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ACAD 방문단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강남의 빠른 발전은 물론, 살기 좋고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크게 놀라웠다”며 “전통적인 유럽 도시들과는 다른 새로운 도시 모델을 경험했으며, 향후 ‘강남스타일 10분 도시’의 성과를 확인하고자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유럽 도시계획 전문가들과의 이번 교류는 강남의 도시 혁신 전략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10분 도시’ 실현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남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