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데뷔 10주년 맞아 8명 완전체 재결합…19일 미니 3집 발매·아시아 투어 돌입

‘아는 형님’ 완전체 출연…짧았던 활동의 한부터 신곡 무대까지

 

제이앤엠뉴스 |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오며 팬들에게 반가운 추억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임나영, 유연정, 김소혜, 청하, 최유정, 김도연, 전소미가 출연해 오랜만의 팀워크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멤버들이 직접 털어놓은 활동 당시의 아쉬움이었다. 아이오아이는 공식 활동 기간이 10개월로 알려졌지만 실제 활동은 8개월 정도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젝트 그룹 가운데서도 유독 짧은 활동 기간이었기에 멤버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이 크게 남아 있었다는 설명이다.

 

유연정은 “우리가 시초다 보니 이렇게까지 반응이 클 줄 아무도 몰랐던 것 같다”며 “박수칠 때 떠난 게 아니라, 박수치려고 하니까 끝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아이오아이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여전히 진한 여운으로 남는 대목이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과거 프로젝트 그룹들의 재결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짧았던 활동으로 아쉬움을 남긴 팀들이 다시 무대에 서며 ‘완성되지 못했던 시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슷한 시기 재결합을 알린 워너원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이상민이 “워너원 재결합에 자극받은 것 아니냐”고 묻자, 유연정은 “우리가 훨씬 먼저 준비했다”고 답했다.

 

전소미 역시 “우리가 먼저다”라며 “재결합을 축하하고 존중하지만 우리는 앨범까지 준비했다”고 웃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더 임나영은 이미 1년 전부터 재결합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최유정은 회의록까지 남아 있다고 덧붙이며 진정성을 더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청하는 라디오 DJ 시절 김신영에게 조언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고, 김소혜는 과거 춤 실력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한 뒤 무대에서 웨이브 댄스를 선보이며 달라진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한 김세정 역시 단체 채팅방에서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여전한 팀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연습 후 감사일기를 남긴다는 근황도 공개돼 멤버들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신곡 ‘갑자기’ 무대였다. 전소미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번 곡은 아이오아이 특유의 밝고 청량한 감성을 현대적인 분위기로 풀어냈다.

 

무대가 끝난 뒤 전소미는 “좋은 반응을 보니까 노래가 정말 잘될 것 같다는 안도감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단순한 컴백 이상의 의미가 담긴 순간이었다.

 

한때 너무 빨리 끝나버렸던 팀이었기에, 이번 재회는 단순한 추억 이상의 감정으로 다가온다. 아이오아이는 당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제야 조금씩 이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19일 세 번째 미니앨범 ‘I.O.I : LOOP’를 발매하며,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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