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그룹 세븐틴의 메인 보컬 도겸과 승관이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 무대에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 첫날 무대에 올라 약 60분간 공연을 펼쳤다.
최근 K-팝 아티스트들의 음악 페스티벌 참여는 단순한 팬덤 공연을 넘어 “라이브 실력” 자체를 증명하는 무대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특히 재즈페스티벌은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보컬과 음악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도겸과 승관은 미니 1집 수록곡 ‘Prelude of love’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Blue’, ‘Say Yes’ 같은 정통 발라드부터 재즈 무드가 가미된 ‘Guilty Pleasure’, 경쾌한 템포의 ‘Feel Me’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무대를 채웠다.
특히 두 사람은 세븐틴 활동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강조했다.
솔로 무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승관은 ‘민들레’와 ‘Raindrops’를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줬고, 도겸은 ‘명장면’, ‘Go!’ 무대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최근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단순히 히트곡을 부르는 것보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색깔과 라이브 역량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도겸과 승관 역시 세븐틴이라는 그룹의 이름을 넘어, 각각의 음색과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공연에는 노르웨이 출신 싱어송라이터 페더 엘리아스가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부석순의 ‘7시에 들어줘’를 함께 부르며 특별한 협업 무대를 완성했다.
또 세븐틴 보컬팀 곡인 ‘같은 꿈, 같은 맘, 같은 밤’, ‘먼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청춘찬가’를 메들리로 선보이며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최근 K-팝 공연 문화는 퍼포먼스 중심에서 라이브와 밴드 사운드, 감성 무대까지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겸과 승관의 이번 무대 역시 그런 변화 속에서 “듣는 공연”의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공연 후 “이렇게 좋은 봄날에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서재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겸과 승관은 이후 투어 ‘DxS [SERENADE] ON STAGE’를 이어갈 예정이다. 투어는 오는 30~31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마카오, 가오슝 등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