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프로골퍼 이민규가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7회 대회’에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포도CC 샤인·포도 코스에서 열렸다.
이민규는 첫날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고,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고 최종일 경기 초반 흐름은 더욱 좋았다.
1번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5번홀에서도 추가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위기도 있었다.
9번홀과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다시 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마지막 18번홀 보기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근 국내 남자 골프에서는 단순한 장타보다 위기 상황에서 흐름을 되찾는 경기 운영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이민규 역시 흔들리는 순간마다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우승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초등학교 시절 골프를 시작한 이민규는 2021년 KPGA 프로, 2023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왔다.
그동안 2부 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게 됐다.
우승 후 이민규는 “단순한 꿈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현실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모님과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퍼트와 100m 이내 쇼트게임이 잘 풀린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후반 긴장감이 커진 상황에서도 퍼트 감각이 유지된 점을 승부처로 꼽았다.
최근 KPGA 2부 투어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안정적인 쇼트게임과 멘털 관리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꾸준히 두각을 드러내며 상위 투어 진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민규 역시 이번 우승을 계기로 KPGA 투어 통합포인트 톱10 진입과 정규 투어 안착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강동훈(아마추어), 이상원, 이승형이 공동 2위에 올랐고, 장태형과 김호원, 안준형 등도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