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KBO 최초 13시즌 연속 20도루 눈앞…또 한 번 역사에 도전

통산 도루 단독 4위 등극…이대형의 505도루 기록도 사정권

 

제이앤엠뉴스 | LG 트윈스 박해민이 KBO 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

 

박해민은 현재 시즌 20도루 달성까지 단 3개만을 남겨두며 KBO 최초의 13시즌 연속 20도루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KBO 최초로 12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주루 능력을 앞세워 자신의 기록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해민의 도루 역사는 2014년 5월 4일 시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작됐다. 이후 매 시즌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며 꾸준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이미 2016시즌 정근우가 세운 11시즌 연속 20도루 기록을 넘어섰으며, 2025시즌에는 12시즌 연속 20도루로 새로운 KBO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박해민은 전성기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로 활약했다.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고, 2014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5년 연속 3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3년 연속 40도루 이상을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주루 능력을 과시했다.

 

그 가운데 2015시즌 기록한 60도루는 개인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도루 부문 상위권을 유지하며 2014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12년 연속 도루 순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통산 도루 순위에서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박해민은 6월 5일 창원 NC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하며 통산 476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정수근의 통산 474도루를 넘어 KBO 리그 통산 도루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현재 박해민보다 앞선 선수는 이종범, 전준호, 이대형뿐이다. 특히 3위 이대형의 통산 505도루까지는 29개 차로, 꾸준한 활약이 이어질 경우 통산 도루 순위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프로야구가 장타 중심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박해민은 여전히 빠른 발과 안정적인 주루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매 시즌 꾸준함을 증명하고 있는 그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시즌 연속 20도루. 박해민은 지금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KBO 리그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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