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월드컵의 추억을 노래하다… 2002 영웅들과 함께한 특별 무대

박항서·김태영·구자철 출연… 세대를 잇는 축구와 음악의 감동 선사

 

제이앤엠뉴스 | KBS 2TV '불후의 명곡'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축구와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13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760회는 '2026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장훈X강균성, 윤성, 마이티마우스, 알리, 리베란테가 출연해 월드컵의 열정과 감동을 음악으로 재해석한다. 또한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 김태영 감독과 전 국가대표 구자철이 스페셜 MC로 함께하며 의미를 더한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였던 박항서는 영상을 통해 국민 응원가로 사랑받았던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신청곡으로 전했다. 그는 "2002년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국민들의 함성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2026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을 뜨겁게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박항서의 신청곡은 가수 윤성이 무대에서 선보이며, 월드컵을 기억하는 세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2 월드컵의 숨은 이야기도 공개된다. 김태영 감독은 당시 코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착용했던 '타이거 마스크'를 여전히 보관 중이라고 밝히며 월드컵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코피가 계속 났지만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코치가 타박상이라고 말하며 경기에 나가게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박항서 코치에 대해 "선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던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고 표현하며 당시 대표팀 분위기를 소개했다. 하지만 엄격한 식단 관리 속에서도 일부 선수들이 팬들에게 받은 간식을 몰래 먹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대별 대표팀 문화의 차이도 흥미롭게 소개됐다. 구자철은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은 라커룸에서 신나는 음악을 자주 들었다"며 당시 소녀시대와 카라의 노래가 인기였다고 밝혔다. 반면 김태영은 "우리 때는 라커룸이 매우 조용했다. 각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경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집은 단순한 음악 경연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가 남긴 추억과 감동,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순간들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2002년의 함성과 2026년의 꿈이 만나는 무대.

'불후의 명곡'은 음악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축구의 뜨거운 기억을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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