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재난 대비 총력”… 여름철 민생·안전 대응 주문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중동전쟁 여파 대응·폭염·풍수해 예방·선거관리체계 개혁 강조

 

제이앤엠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제38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물가 안정과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을 비롯한 민생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종전 국면에 접어든 중동전쟁과 관련해 국제 정세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와 고물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석유류 가격 안정과 주요 생필품 수급 관리에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정책 틀에 머무르지 않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함께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모든 정책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참정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을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선거관리체계 개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대통령 권한 행사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여름철 폭염 대책과 안전 관리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학교와 농촌, 쪽방촌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보장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휴가지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에 대한 선제적 관리 필요성도 강조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자연재해 대응체계와 경제·사회·기후환경 분야 현안 보고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빗물받이와 재해위험시설 점검 현황을 보고받은 뒤 예방 가능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수행한 부처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지원 방안으로 모듈러 주택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예산 규모와 공급 계획을 직접 점검했다. 지난해 가뭄 피해를 겪은 강릉 사례를 언급하며 대체 저수지 확보 등 장기적인 가뭄 대응 방안 마련 여부도 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 말미에 “공직자의 정성과 노력이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책임감을 갖고 모든 공직자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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