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한국도로공사에 전관 카르텔 근절 주문

신임 사장 임명장 전달… 휴게소 운영 구조 개선·재난 대응 강화 강조

 

제이앤엠뉴스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공공기관 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국도로공사가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핵심 공공기관인 만큼 운영 전반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관여 문제를 언급하며 전관 이권 구조와 카르텔 관행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민들이 공공기관에 기대하는 것은 공정성과 신뢰"라며 "불합리한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관리 감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구조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일부 휴게소에서 나타나는 다단계식 운영 방식은 입점 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장관은 휴게소가 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재난·재해 대응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우와 폭염 등 극한 기상현상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도로공사가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로 유지관리와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물류망 운영에 있어 한국도로공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과 혁신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훈 신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앞으로 고속도로 안전관리 강화와 공공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도로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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