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첨단로봇·농생명바이오 국가 성장엔진 반영 총력… 정부와 전략산업 협의 본격화

'5극3특 성장엔진' 정책 반영 요청… AI 제조기술·농생명바이오 경쟁력 강조

 

제이앤엠뉴스 |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5극3특 성장엔진' 정책의 윤곽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전략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첨단로봇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만나 전북의 핵심 산업을 '5극3특 성장엔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첨단로봇 산업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범위 확대, 핵심 품목 선정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전북도는 특히 첨단로봇 산업을 기존 제조공정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소재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기술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조업 전반이 AI와 자동화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산업 정의 역시 현실에 맞게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농생명바이오 산업에 대해서도 기존 농식품 산업을 넘어 바이오 기술과 융합하는 미래 산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생명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정부 성장전략에서도 이러한 지역 경쟁력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의는 단순히 특정 산업을 국가 정책에 포함시키기 위한 요청을 넘어, 지역별 산업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반영하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방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근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을 국가 경제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정책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성장엔진에 포함되는 산업과 핵심 품목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업 유치, 인재 양성 정책 등이 연계될 가능성이 큰 만큼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은 단순한 산업 규모보다 미래 성장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를 함께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와 실무협의를 이어오며 첨단로봇과 농생명바이오 분야의 산업 정의와 핵심 품목 선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간담회 역시 정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후속 협의의 성격을 갖는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5극3특 성장엔진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전략"이라며 "전북의 첨단로봇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이 국가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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