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올여름 안방극장에 오컬트와 로맨스를 결합한 색다른 장르물이 출격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첫 방송을 앞두고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미스터리와 코미디, 로맨스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을 예고했다.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볼 수 있는 재벌 상속녀 천여리(박은빈)와 귀신이라면 질색하는 열혈 검사 마강욱(양세종)이 미제 사건을 해결하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 12부작 오컬트 로맨스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두 사람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는 과정이 담겼다. 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천여리는 원혼들이 남긴 단서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좇고, 마강욱은 검사의 수사력을 바탕으로 범인을 추적한다. 살아 있는 사람의 법과 죽은 자의 목소리가 하나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설정은 기존 수사극과 차별화되는 작품의 핵심 장치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공조는 시작부터 쉽지 않다. 귀신과 일상이 된 천여리와 달리 마강욱은 원혼만 나타나도 당황하며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신을 찾아내는 순간에도 귀신들에게 둘러싸여 패닉에 빠지는 그의 모습은 긴장감 속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내며 작품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를 예고한다.
이후 두 사람은 하나둘 사건을 해결하며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능력을 믿지 못했던 마강욱은 천여리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고, 오랫동안 타인과 거리를 두며 살아온 천여리 역시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사건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신뢰와 감정 변화는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최근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오컬트 장르를 로맨틱 코미디와 접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귀신을 활용한 공포 연출에 집중하기보다 인물들의 성장과 관계 변화, 그리고 사건 해결의 쾌감을 함께 담아내며 보다 폭넓은 시청층을 겨냥했다. 장르적 긴장감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박은빈과 양세종의 조합 역시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두 배우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상반된 성격의 캐릭터가 만들어낼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도 티격태격하는 현실적인 호흡과 위기의 순간 서로를 지키는 모습이 교차되며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특별한 공조,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통쾌한 전개, 그리고 천여리와 마강욱이 만들어갈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준비했다"며 "오컬트와 로맨틱 코미디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르물은 단순한 추리나 액션을 넘어 캐릭터의 관계성과 감정 서사를 함께 담아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싹한 연애' 역시 귀신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바탕으로 사건 해결의 긴장감과 따뜻한 인간관계, 로맨스를 균형 있게 녹여내며 올여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