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사)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제29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심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대회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30개국에서 1,2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 문화예술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역시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은 물론 AI 기반 예술까지 폭넓은 분야가 참여해 변화하는 미술계의 흐름을 반영했다.
심사는 각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작품성, 창의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직위원회는 출품작 전반의 수준이 예년보다 높아 심사 과정에서도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영예의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김재선 작가의 ‘요지연도(瑤池宴圖) 8폭 병풍’이 차지했다. 작품은 동양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요지연도를 전통 민화의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표현으로 재해석했으며,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대상인 서울시장상에는 서양화 부문 배정희 작가의 ‘가을 회상’, K-민화 부문 오윤경 작가의 ‘북온공주 혼례방석도’, K-그라피 부문 양보경 작가의 ‘봄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작품마다 독창적인 표현력과 높은 완성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용보 운영위원은 세계평화미술대전의 지속적인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K-민화와 K-그라피를 비롯해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사진, AI미술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참여하면서 전통과 첨단 예술이 공존하는 국제 문화예술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출품되며 변화하는 창작 환경과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수상작 전시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같은 달 29일 오후 2시 한국미술관 2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 작품을 비롯해 주요 수상작들을 일반 관람객들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출품작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아 심사위원들 역시 수상작 선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작품을 출품한 모든 작가들의 열정과 창작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세계평화미술대전이 국내 작가뿐 아니라 해외 작가들과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국제 미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하는 행사로서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