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민선9기 출범 고유례 봉행… “군민 행복과 지역 번영 기원”

옥천향교 대성전서 전통 의례 거행… 군정의 새로운 출발 다짐

 

제이앤엠뉴스 | 충북 옥천군이 민선9기 군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전통 의례인 고유례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아 옥천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15일 열린 고유례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안효익 옥천군의회 의장, 오한문 옥천향교 전교와 지역 유림 등 20여 명이 참석해 민선9기 출범을 성현에게 고하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고유례는 중요한 국가적·지역적 일을 앞두거나 새로운 시작을 알릴 때 성현이나 선조에게 그 뜻을 알리는 전통 의식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주요 군정의 출발이나 역사적인 계기를 맞아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의식은 황규철 군수가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를 시작으로 민선9기 출범을 알리는 고유문 낭독, 안효익 의장과 오한문 전교의 헌작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현 앞에서 군정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사회의 화합, 군민의 행복을 함께 기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옥천향교에서 민선9기의 시작을 성현들께 고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례를 통해 다시 한번 초심을 되새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하고 더욱 풍요로운 옥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열린 옥천향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이자 유교 문화를 전승하는 공간으로 활용됐으며, 현재도 석전대제와 전통 예절 교육 등 다양한 문화 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군정 운영과 연계하려는 시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 의례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가치와 행정의 책임성을 함께 되새기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러한 전통 행사가 단순한 의식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 군민과 행정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고 있다.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군정 운영을 시작한 옥천군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발전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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