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도입… 경기 하이라이트 제작 속도 높인다

WSC Sports와 협력 체결… AI가 주요 장면 분석부터 편집·배포까지 지원

 

제이앤엠뉴스 | KBO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BO는 7월 16일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기업 WSC Sports​와 협력해 AI 기반 하이라이트 제작 및 배포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O는 경기 중 발생하는 주요 장면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인덱싱해 선수와 팀, 경기 상황별 하이라이트 영상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팬들은 경기 종료 직후 주요 장면을 보다 빠르고 다양한 형태의 영상으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입되는 시스템은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홈런, 삼진, 호수비, 결정적인 득점 장면 등 핵심 순간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이후 플랫폼별 이용 환경에 맞춰 영상 길이와 형식을 최적화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방식이다.

 

제작된 영상은 KBO 공식 유튜브 채널 '크보모먼트'​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짧은 숏폼 콘텐츠부터 경기 하이라이트까지 플랫폼 특성에 맞춘 영상이 자동 생성돼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사인 WSC Sports는 NBA와 라리가, ESPN, YouTube TV 등 전 세계 650여 개 스포츠 리그와 미디어 기업에 AI 기반 영상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테크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경기 영상을 자동 편집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BO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콘텐츠 제작부터 관리, 편집, 배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팬들에게 더욱 빠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 산업에서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경기 기록 제공을 넘어 팬들이 원하는 선수나 팀 중심의 맞춤형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디지털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숏폼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경기 직후 핵심 장면을 빠르게 전달하는 능력이 스포츠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평가받는다.

 

KBO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팬 경험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접근성이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리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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