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 이별을 친구들에게 털어놓다… 신곡 ‘얘들아 나 헤어졌어’ 발매

아픈 이별과 짓궂은 위로의 반전… 결국 곁을 지키는 친구들의 이야기

 

제이앤엠뉴스 | “얘들아 나 헤어졌어.” 친구들에게 어렵게 이별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돌아오는 것은 따뜻한 위로가 아니다.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놀리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겠다며 장난을 친다. 포포의 신곡 ‘얘들아 나 헤어졌어’는 그렇게 조금 엉뚱한 이별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얘들아 나 헤어졌어’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찾아온 아픔과 그 곁을 지키는 친구들의 모습을 유쾌한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곡이다.

 

노래 속 화자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뒤 친구들에게 위로를 청한다. 그러나 친구들은 진지한 위로 대신 장난스럽게 반응한다. 연애할 때 그렇게 자랑하더니 결국 헤어졌다며 놀리는가 하면, 이제는 상대를 보내줘야 한다며 능청스럽게 충고한다.

 

이러한 대화 형식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이별 노래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이별한 당사자에게는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심각한 순간이지만,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과 만나 웃고 떠드는 과정에서 그 아픔이 조금씩 일상의 감정으로 바뀌어 간다.

곡의 후반부에 이르면 장난스럽기만 했던 친구들의 진심도 드러난다. 실컷 울고 털어내도 괜찮으며, 사랑이 떠나더라도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메시지다.

 

결국 ‘얘들아 나 헤어졌어’가 이야기하는 것은 이별 자체만이 아니다. 누군가와의 사랑이 끝난 순간에도 여전히 곁에 남아 있는 관계에 관한 노래이기도 하다.

음악적으로는 피아노와 기타, 신시사이저를 기반으로 드럼과 베이스가 어우러진 밴드 사운드를 구성했다. 도원강, 연, 유진, 민.K가 보컬로 참여하면서 여러 사람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곡의 성격을 살렸다.

 

작사와 작곡은 비온.D.맑음이 맡았으며 김솔(Kim Sol), 최섬, 포레스코가 편곡에 참여했다. 김솔이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를 연주했고 최섬과 포레스코가 드럼을 담당했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포레스코가 맡아 곡을 완성했다.

앨범은 “헤어짐이란 몹쓸 아픔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너에게”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소개됐다.

 

사랑이 끝난 날 친구들에게 건넨 한마디에서 시작해 웃음과 위로로 이어지는 ‘얘들아 나 헤어졌어’. 무겁게만 그려지던 이별이라는 감정을 친구들 사이에서 실제로 벌어질 법한 풍경으로 옮겨놓으며 포포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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