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 막바지…외교부 "전략적 협력의 새 전환점"

9월 정상회의 앞두고 범정부 준비상황 최종 점검…에너지·핵심광물·경제협력 확대 기대

 

제이앤엠뉴스 | 정부가 오는 9월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외교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사적인 계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8월 4일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 주재로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열린 첫 준비위원회 회의에 이어 두 번째이자 마지막 점검 회의로, 오는 9월 16일 개최 예정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약 40일 앞두고 세부 준비 사항을 최종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정상회의가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최초의 정상회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다자 정상회의인 만큼, 한국 외교의 새로운 협력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국제 환경 속에서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협력을 정상급 협력체계로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되며, 약 8천만 명의 인구와 한반도의 약 18배에 이르는 광대한 국토를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의 주요 공급처이자,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간회랑(Middle Corridor)의 핵심 거점으로 국제사회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지정학적·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확보, 디지털 산업과 인프라 협력, 교역 및 투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정치·경제뿐 아니라 에너지, 교통, 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준비 기간 동안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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