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웨딩 촬영 전문 로이스튜디오(ROI STUDIO)가 일본 도쿄의 주요 환승역인 오모테산도역에 브랜드 광고를 선보이며 K-웨딩의 해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로이스튜디오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도쿄메트로 오모테산도역에 브랜드 광고를 게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웨딩 촬영 스튜디오가 해당 역에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고는 로이스튜디오가 현지 광고 지면을 직접 구매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일본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운영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해당 운영사가 로이스튜디오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 경험과 외국인 고객 대응 역량 등을 검토한 뒤 협업을 제안하면서 광고가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광고가 게재된 오모테산도역은 도쿄의 주요 상업지역을 연결하는 역 가운데 하나다. 도쿄메트로 공식 자료 기준 2025년도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17만8,572명으로, 전체 130개 역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 긴자선과 지요다선, 한조몬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기도 하다.
로이스튜디오는 이번 광고를 일본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식 웨딩 촬영의 콘셉트와 서비스를 알리는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을 기반으로 2000년대 초부터 웨딩 촬영 사업을 이어온 로이스튜디오는 현재 서울점과 제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약 25년간 웨딩 시장의 변화에 맞춰 촬영 시나리오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특히 단일 스튜디오 촬영에서 벗어나 상하이와 홍콩 등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해 설경 세트, 롯데월드 야간 촬영, 양수리 자연광 촬영, 제주 로케이션 등 다양한 촬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촬영 장소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한 촬영 방식과 제작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최근에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웨딩 촬영을 진행하려는 외국인 커플의 관심도 늘고 있다.
로이스튜디오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고객 문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한국식 웨딩 촬영뿐 아니라 헤어·메이크업과 서울·제주 로케이션 등을 함께 경험하려는 해외 고객의 수요가 나타나면서 다국적 고객을 위한 포트폴리오와 상담 시스템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웨딩 촬영 산업이 내국인 중심의 서비스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도 보여준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패션과 뷰티에 익숙해진 해외 소비자들에게 웨딩 촬영 역시 한국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서비스 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스튜디오 관계자는 “웨딩 사진은 트렌드 변화가 빠른 분야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운영했다는 사실보다 새로운 시나리오와 촬영 방식을 지속해서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촬영 시스템과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업에 대해 약 25년간 축적한 웨딩 촬영 경험과 콘셉트를 일본 시장에 소개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