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변화와 고교학점제 등 교육 환경이 달라지면서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고등학교 선택과 진로 설계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이러한 고민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직 교사들과 학부모가 직접 소통하는 고입 진로 설명회를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9월 한 달 동안 서울 지역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 현직 교사와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학교의 유형이나 입시 결과만을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하기보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 성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공교육 현장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특히 기존 설명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강의 중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직 교사의 실제 상담 경험과 학생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도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학교 선택과 진로를 결정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이해-사례-소통’의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고입 전형과 고교학점제,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 등 중학생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주요 교육제도를 설명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고교 유형의 특징과 학교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도 안내한다.
이어 일반고와 직업계고,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등 학교 유형별 현직 교사들이 실제 진로·진학 상담 경험과 학생들의 성장 사례를 소개한다. 단순히 학교별 특징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어떤 선택을 고민할 수 있는지를 교육 현장의 경험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학부모와 교사 간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진다. 참가 신청 과정에서 접수한 사전 질문과 행사 당일 현장 질의를 토대로 강사와 학부모가 고교 선택과 진로 설계에 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간다. 사전에 접수된 질문은 학부모들의 실제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질의응답 자료로도 활용된다.
설명회는 학부모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울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9월 5일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열리는 북부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12일 강남구민회관에서 남부권 설명회가 이어진다. 20일에는 서울교육마루에서 중·서부권 설명회가 개최되며 각 행사에는 500~600명 규모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높은 관심 속에 현장 참가 신청은 온라인 선착순 접수 시작 이후 조기에 마감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10월 중 설명회 강의 자료집과 현장 녹화 영상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서울교육 유튜브 ‘쌤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선택은 과거에도 진로·진학 과정의 중요한 분기점이었지만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 변화가 맞물리면서 학생 개인의 진로 방향과 학교 교육과정을 함께 살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입시 정보 제공을 넘어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적합한 교육환경을 판단하는 데 실질적인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설명회가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학부모님들의 막연한 걱정을 덜어드리고, 자녀의 적성과 성장에 맞는 진로를 함께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