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사이 아닌데 ‘100일’ 챙긴 임원희…이희진 위해 선물까지 준비

‘미우새’ 세 번째 만남서 오락실·롤러장 데이트…정석용에게 연애 조언 구하고 마지막엔 준비한 선물 건네

 

제이앤엠뉴스 | 아직 연인은 아니다. 그런데 배우 임원희는 이희진과 처음 만난 날부터 날짜를 세고 있었다.

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와 이희진의 세 번째 만남이 공개된다.

앞서 강릉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추억의 오락실과 롤러장을 찾는다. 임원희가 바쁜 일정으로 지친 이희진을 위해 직접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방송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이희진을 챙기는 임원희의 모습이다.

롤러장에 도착한 임원희는 이희진의 스케이트 장비를 챙기고 무릎 보호대 착용을 도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필살기가 있었네”라며 놀라워했다.

함께 롤러를 타는 과정에서는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순간도 포착됐다.

 

임원희가 이희진에게 적극적인 스킨십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오자 스튜디오에서는 “의도적으로 간 거네”, “둘이 무슨 일 나는 거 아니야?”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후 장소를 막창집으로 옮긴 뒤에도 임원희의 적극적인 모습은 계속됐다. 그는 막창을 이용해 이른바 ‘막창 반지’ 마술을 선보이며 이희진에게 장난스럽게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따로 있었다.

이희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임원희는 절친 정석용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희는 “사실 오늘이 희진과의 100일째 만남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지 100일이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임원희가 이희진과 처음 만났던 날을 기준으로 100일을 계산해 이날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선물까지 준비했고 데이트 마지막에 이희진에게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여기까지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두 사람의 만남이다.

 

다만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 사이의 설레는 분위기가 강조되고 있다고 해서 실제 연인 관계로 단정할 수는 없다. 방송에서 확인되는 것은 세 번째 만남을 이어간 두 사람의 모습과 임원희가 첫 만남으로부터 100일을 기억해 선물을 준비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100일’이라는 숫자는 이번 만남을 조금 특별하게 만든다.

 

연애에서 100일은 흔히 교제를 시작한 뒤 기념하는 날이다. 하지만 아직 연인 관계가 아닌 상황에서 첫 만남으로부터 흘러간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은 적어도 임원희에게 그 첫 만남이 그냥 지나간 하루는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락실과 롤러장이라는 데이트 장소도 비슷한 분위기를 만든다.

 

화려한 레스토랑이나 특별한 이벤트 대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을 직접 골랐고, 그 안에서 상대의 보호대를 챙기고 장난스러운 마술을 보여줬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준비해온 선물까지 건네면서 이날 만남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흐름을 갖게 됐다.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지는 ‘썸’의 분위기와 출연자들의 실제 관계는 별개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는 방송 속 몇 장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방송에서 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될 것인지보다 임원희의 태도가 이전 만남과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있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먼저 장소를 준비했고, 적극적으로 상대를 챙겼으며, 절친에게 조언까지 구했다.

그리고 첫 만남 이후 흘러간 날짜도 기억하고 있었다.

 

연인은 아닌데 첫 만남으로부터 100일을 세고 있었다.

적어도 이날만큼은 그 숫자 하나가 임원희에게 이희진과의 만남이 어느 정도의 의미였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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