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한 지역의 발전은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정비되는 모습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는 사람, 지역 문화를 지키는 단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주민들의 활동 역시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간다. 서울 광진구가 개청 3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주민과 단체들의 활동을 조명했다. 광진구는 8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31회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민과 주요 내빈, 직능단체장, 역대 구민대상 수상자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광진구민의 날은 1995년 광진구 출범 이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념하기 위해 이어져 온 행사다. 광진구는 아차산성의 사적 지정일인 5월 25일을 구민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주민들이 직접 바라본 광진구의 모습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내가 발견한 살기편한 행복광진’을 주제로 진행된 제6회 광진구 영상공모전 수상작이 상영되면서 지역의 일상과 공간을 주민의 시선으로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당신이 있어 행복한 광진, 31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됐다. 광진구가 지나온 시간을 단순한 연혁이 아니라
제이앤엠뉴스 |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것과 수백 년 된 고택에서 같은 작품을 보는 것은 얼마나 다를까. 흰 벽과 일정한 조명으로 작품 자체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진 전시장과 달리 고택에는 이미 공간 자체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나무 기둥과 대청마루, 마당과 문턱이 있고 그곳을 거쳐 간 사람들의 삶과 시간이 남아 있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안동 임청각에서 열리는 ‘고택 아트 페스타(GAF·Gotaek Art Festa) 2026’는 바로 그 공간에 현대미술을 들여놓는다. 올해 주제는 ‘고택의 시간을 걷는 사람들’이다. 디자인에보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조각, 공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으로 선택된 임청각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적 공간이다. 보물로 지정된 임청각은 조선 중기에 지어진 고택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을 비롯해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중앙선 철도가 임청각 앞마당을 가로지르면서 건물 일부가 훼손되기도 했다. 이후 중앙선 철로가 이전되고 복원사업이 진행되면서 임청각은 독립운동사의 기억을 간직한 공간으로 다시 정비돼 왔다. 그
제이앤엠뉴스 | 누군가 준비해준 물품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봉사활동을 끝내지 않았다. 학교에 수거함을 설치해 옷과 장난감을 모으고, 필요한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직접 기업에 편지를 보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은 티셔츠가 되어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코리안-필리핀 드림센터(Korean-Philippines Dream Center)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아름다운손길과 베스프리스(VESPRIS)가 후원한 해외봉사 활동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됐다. 이번 일정에는 국제학교 SSI 소속 신은채·주도현·임하은 학생과 학부모 4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눈에 띄는 것은 봉사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준비 과정이다. 세 학생은 학교에 수거함을 마련하고 옷과 장난감 등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모았다. 단순히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끌어내면서 개인의 봉사를 주변으로 확장했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았다. 신은채 학생은 네일케어를 활용해 현지 어린이들의 손톱을 꾸며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교회를 통해 기부받은 의류도 현장에서 전달했다. 주도현 학생은 기초의약품을 마련하기 위해
제이앤엠뉴스 | 마포구는 9월 22일 오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3차 청렴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장단,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청렴 과제와 부패 예방 활동의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이 남아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직자로서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랜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청렴한 조직문화의 출발점이 소통임을 강조하며, 간부들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업무상 어려움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렴은 한 번의 점검이나 교육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구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8월 직원 참여형 청렴페스타를 통해 청렴 캠페인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일상에서의 청렴 실천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
제이앤엠뉴스 | 서울 시내버스가 멈출 가능성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비상수송대책이 가동될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대응은 대체 교통수단을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교의 등교시간과 직장인의 근무 방식까지 조정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노조가 예고한 전면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시내버스 노조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시내버스의 하루 이용객은 약 380만 명에 달한다. 특히 지하철역과 거리가 먼 주거지역이나 버스를 이용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운행 중단은 곧 출퇴근 경로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보다 대체 수송 규모를 확대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료 셔틀버스다. 그동안 시내버스 파업 시 무료 셔틀은 주로 자치구 단위에서 운영됐지만, 이번에는 서울시가 주요 간선도로에 전세버스를 직접 투입한다. 자치구의 대체 수송망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간선축 셔틀을 함께 가동해 버스 운행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지하철
제이앤엠뉴스 | 행정에서 이뤄지는 각종 평가는 자칫 보고서와 지표에 머물기 쉽다. 하지만 평가를 통해 발견된 문제를 실제 사업 운영 방식까지 바꾼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서울 성북구가 청년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한 사례로 서울시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성북구는 지난 3일 서울여성플라자 피움서울에서 열린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2026년 서울시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2025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가운데 평가 과정에서 마련된 정책 개선안을 실제 사업에 선제적으로 적용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북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6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중요한 것은 평가 자체보다 그 결과가 실제 정책에 얼마나 반영되느냐다. 성북구가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사업은 ‘청년일자리창출 및 자립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성북청년정책네트워크다. 성북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제이앤엠뉴스 |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아도 집 근처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생활권 피서’가 도심 속 여가문화의 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성북구가 올여름 지역 공원에 마련한 무료 물놀이터에 약 3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로 열린 ‘성북 문화바캉스’ 참여 인원까지 더하면 관련 물놀이시설을 찾은 이용자는 5만 명을 넘어섰다. 성북구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월곡동 오동근린공원과 장위동 장석어린이공원, 보문동 꿈나라어린이공원 등 3곳에서 물놀이터를 운영했다. 이 기간 3개 물놀이터 이용객은 약 3만 명으로 집계됐다. 제10회 성북 문화바캉스에 참여한 2만1천여 명을 포함하면 올여름 성북구가 운영한 물놀이시설에는 총 5만1천여 명이 다녀간 셈이다. 어린이공원이 여름에는 ‘동네 워터파크’로도심 공원 물놀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접근성이다. 별도의 휴가 일정을 잡거나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아도 생활권 안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가족 단위 이용객의 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공원을 이용하는 모습도 달라졌다. 어린이들만 이용하는 놀이공간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와 조부모 등 여러 세대가
제이앤엠뉴스 | 김승호 시인이 10여 년간 이어온 문학·문화예술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추미애 경기도지사 공로표창을 받았다. 고양특례시 민경선 시장은 25일 오후 3시 열린시장실에서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김승호 시인에게 경기도지사 공로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다선문인협회 최선규 부회장을 비롯해 윤귀분 운영위원, 윤영란 라니플라워 대표, 이상철 대표 등이 참석해 김 시인의 수상을 축하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승호 시인은 (사)한국다선문인협회 창립을 비롯해 지난 10여 년간 서울과 경기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문학 및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꾸준한 창작과 대외 활동을 통해 문학인들과 교류해 왔으며, 주변에서는 그의 활동을 두고 '신의와 열정의 화신'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김 시인이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온 창작활동과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노력이 이번 표창을 통해 인정받았다며, 표창 소식이 알려진 뒤 협회 관계자와 언론인 등의 축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민경선 시장은 표창을 전달하며 김승호 시인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넨 뒤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문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이앤엠뉴스 | 서울미술협회가 ‘제19회 서울국제미술대상전’ 출품작을 국제 공모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이라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 기간은 8월 24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다. 모집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수채화, 공예, 패션,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사진, 서예, 캘리그라피, 문인화, 민화 등 총 14개 부문이다. 출품작은 국내외에서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하며 출품 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출품료는 첫 작품 7만 원이며, 추가 작품은 한 점당 5만 원이다. 시상 규모도 공개됐다. 전체 출품작 가운데 대상 1점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점에는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5점 이내로 선정하며 각 수상자에게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서울시장상과 서울시의회의장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비롯해 장려상, 특선, 입선 등이 마련돼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과 입상작은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제이앤엠뉴스 | 영화감독과 제작자, 시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최야성 회장이 ‘최감독(야성)’이라는 이름으로 세 번째 싱글 ‘시린 사랑’을 선보이며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최야성 회장은 최근 신곡 ‘시린 사랑’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그가 앞서 언론을 통해 발표한 동명의 시에서 출발한 발라드로, 자신의 글을 음악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린 사랑’의 작곡은 백지영의 ‘선택’, 핑클의 ‘가면의 시간’ 등에 참여한 양준영 작곡가가 맡았다. 최야성 회장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원작 시에 담긴 정서를 노랫말로 옮겼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이수성 감독이 담당했다. 이번 싱글은 최야성이 과거 선보였던 음악과는 장르적으로도 차이를 보인다. 그는 2005년 ‘MC야성’이라는 이름으로 정규 1집을 발표한 데 이어 2006년 1.5 싱글을 선보이며 힙합을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발표한 ‘시린 사랑’에서는 발라드를 선택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최야성은 음악뿐 아니라 영화와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만 19세에 극장 개봉작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