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보컬리스트 마현권이 신곡 ‘안개 속의 너’를 통해 쉽게 닿을 수 없는 꿈과 사랑, 그리고 그 끝에서 남겨지는 인간의 소망을 노래한다. ‘안개 속의 너’는 꿈과 사랑이라는 미지의 대상을 향한 마음에서 출발한 시네마틱 발라드다. 누구나 마음 한편에 품고 있지만 쉽게 채워지지 않는 결핍과 그로부터 비롯되는 불안을 하나의 존재인 ‘너’로 형상화했다. 제목에 등장하는 ‘안개’ 역시 곡의 정서를 관통한다. 가까이 다가가면 손에 잡힐 것 같지만 좀처럼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대상처럼, 곡 속의 ‘너’는 삶에서 끊임없이 찾아 헤매는 희망과 이상을 상징한다. 가사에서도 이러한 정서는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지나간 시간을 뒤늦게 이해하게 되는 순간과 앞으로도 알 수 없을 이야기들을 바라보며, 화자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누군가를 기다린다. 특히 곡의 중심에는 ‘볼 수 있다면’, ‘닿을 수 있다면’이라는 간절한 바람이 자리한다. 만나지 못했음에도 끊임없이 만남을 상상하고, 언젠가 마주하게 된다면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이 반복되면서 곡의 감정선을 만들어간다. 이러한 ‘너’는 반드시 특정한 연인만을 의미한다고 볼 필요는 없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일
제이앤엠뉴스 | 보컬리스트 제이세라가 빠르게 달려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넨다. 신곡 ‘인생은 아름다워’는 조금 늦어도, 때로 길을 잃어도 결국 자신의 속도로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삶의 모습을 노래한 곡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랫말을 써온 작사가 코뿔소와 작곡가 220v, 필승불패가 함께 완성했다. 포크의 편안한 정서에 스윙 재즈의 경쾌한 감각을 더해 위로를 이야기하면서도 지나치게 무겁거나 슬프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노래가 바라보는 풍경은 특별하지 않다. 아침의 젖은 길과 가로수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오래 신어 낡아버린 운동화와 버스 창문에 비친 얼굴처럼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 마주했을 법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그 평범함이 오히려 이 곡의 중심을 이룬다. 삶의 아름다움을 대단한 성공이나 극적인 순간에서 찾기보다 오늘도 자신의 두 발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서 발견한다. 넘어진 날도 있었고 주머니 속에 간직했던 꿈이 구겨질 때도 있었지만, 화자는 여전히 그 길 위에 서 있다. 버스 창에 잠시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아직 살아 있고, 다시 걸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제이앤엠뉴스 | 가수 세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조용히 손을 내미는 노래 ‘괜찮다고 말해줄게’를 선보인다. ‘괜찮다고 말해줄게’는 거창한 해결책보다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 담아낸 곡이다. 지쳐 보이는 상대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불안한 밤에는 곁을 지키며 괜찮다고 말해주겠다는 마음을 솔직한 언어로 풀어냈다. 노래는 힘든 일이 많아 보이는 상대가 자신을 찾아오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매일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무너지지만, 당장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면 적어도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누군가 힘들어할 때 우리는 흔히 무엇을 해줘야 할지 고민한다. 좋은 해결책을 찾아주거나 상황을 바꿔줘야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곡은 조금 다른 방식의 위로를 이야기한다. 할 수 있는 것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뿐이라도 밤새 들어주고, 불안이 찾아오더라도 상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곁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후렴에서는 곡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모든 일이 결국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외로우면 외롭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제이앤엠뉴스 |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SIGN’을 통해 사랑이 남긴 감정과 이별 이후 마주하게 되는 마음의 대가를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낸다. ‘SIGN’은 깔끔한 베이스와 기타 사운드에 R&B 특유의 그루브한 리듬을 결합한 곡이다. 화려하게 사운드를 쌓기보다 비교적 간결한 구성을 선택하고, 그 위에 김지웅의 청량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을 얹어 곡이 가진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밝고 산뜻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운드와 달리 노래가 다루는 이야기는 이별 이후의 공허함에 가깝다. 사랑하는 동안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의 무게가 관계가 끝난 뒤 한꺼번에 찾아오고, 함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별 뒤에 감당해야 할 마음 역시 깊어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SIGN’은 사랑과 이별을 일종의 ‘대가’에 빗대어 표현한다. 사랑할 때 쌓인 감정과 시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별 이후에도 마음속에 남아 계속해서 값을 치르게 한다는 발상이 곡 전반을 이끈다. 사랑을 하나의 아름다운 기억으로만 표현하기보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했다면 그 관계가 끝났을 때 감당해야 하는 슬픔 역시 커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감정을 바라본다. 가사에서는 이러
제이앤엠뉴스 | 가수 이수(ISU)가 정규 10집으로 향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파문(波紋)’ 시리즈의 첫 번째 곡 ‘Go, Go!’를 통해 오랜 시간 대중에게 각인된 폭발적인 보컬에서 한 걸음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리드미컬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곡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이름은 DAVINK다. 이수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그의 앨범에 참여한 DAVINK는 M.C the MAX의 전신인 문차일드 시절부터 이수와 음악적 인연을 이어온 뮤지션이다. 문차일드의 ‘A Boy From The Moon’, ‘Someday’를 비롯해 M.C the MAX의 ‘Returns’, ‘Hope’, ‘Listen’, ‘Far Away’, ‘Fever’ 등을 만든 DAVINK가 다시 이수와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Go, Go!’는 새로운 출발인 동시에 두 사람의 오랜 음악적 시간을 잇는 곡이기도 하다. ‘Go, Go!’는 1990년대 대중음악에서 느낄 수 있었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운드를 2020년대의 감각으로 다시 풀어낸 곡이다. 경쾌한 리듬과 쉽게 귀에 들어오는 후렴을 앞세우지만, 노래가 바라보는 현실은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곡은 온라인 공간을 가득 채우는
제이앤엠뉴스 | 15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사람들. 잊고 있었던 꿈과 사랑을 되찾아가는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의 이야기가 다섯 가지 서로 다른 음악으로 이어진다. ‘그대에게 드림 OST Part.7’은 드라마에 삽입된 노래 5곡을 한데 모은 앨범이다. 하나의 장르나 분위기로 통일하기보다 모던 록과 한국 인디팝, 레게, 브리티시 록, 감각적인 팝 사운드까지 폭넓은 음악을 통해 작품 속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각 곡의 음악적인 색깔은 서로 다르지만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는 하나로 이어진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 잊고 살았던 자신의 꿈, 다시 시작되는 관계에서 느끼는 설렘과 망설임, 그리고 어른이 된 뒤에야 솔직하게 바라보게 되는 마음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가창자를 선택하는 방식에서도 곡 자체의 분위기에 무게를 뒀다. 인디밴드 ‘도란도란’이 한국어로 노래한 ‘어른이 됐지만’을 제외한 네 곡은 영어 가사로 제작됐다. 제작진은 각 장르와 정서에 어울리는 영어권 보컬리스트를 직접 섭외했으며, 가수의 인지도나 기존 이미지보다는 곡이 요구하는 목소리의 질감과 표현력, 영상 속 장면과 음악이 얼마나 자연
제이앤엠뉴스 | 하루가 저물기 직전의 노을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은 지나간 뒤에야 더욱 선명해지곤 한다. 감성단속반(Sentimental Squad)이 써머 스페셜 싱글 ‘초별(1st STAR)’을 통해 한때 가장 찬란했던 사랑과 계절을 다시 꺼내놓는다. ‘초별(1st STAR)’은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첫 솔로곡으로 사랑받았던 원곡을 감성단속반만의 음악적 색깔로 재해석한 곡이다. 제목처럼 어둠이 찾아오는 시간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별을 떠올리게 하며, 마음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한 사람과 그 시절의 기억을 노래한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원곡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단순히 되풀이하기보다 감성단속반 특유의 보컬 하모니와 색소폰을 통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곡을 이끌어가는 따뜻한 색소폰 선율은 한여름의 한복판보다는 여름이 조금씩 저물어가는 시간과 닮았다. 뜨겁게 내리쬐던 햇빛이 한풀 꺾이고 하늘이 붉게 물드는 해변, 사람들이 떠난 뒤 조금은 한적해진 거리처럼 화려함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여운을 음악으로 옮겨놓는다. 그 위에 감성단속반의 섬세한 목소리가 겹쳐진다. 좋아하는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
제이앤엠뉴스 | 때로는 인생에도 정답을 찾지 않고 마음이 가는 방향으로 걸어가는 여유가 필요하다. 독특한 음색으로 ‘인간 축음기’, ‘음색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가수 신미래가 신곡 ‘사랑모아’를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사랑모아’는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걸어가는 인생의 여정을 밝고 신나는 비트와 멜로디에 담아낸 곡이다. 앞날을 지나치게 계산하거나 걱정하기보다 지금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따라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냈다. 노래는 해와 달, 바람과 파도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풍경에서 시작한다. 해가 뜨면 해를 따라가고 달이 뜨면 달을 바라보듯,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누군가 정해놓은 길이나 속도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나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태도가 곡 전체를 관통한다. 특히 ‘사랑모아’가 말하는 자유는 무언가를 거창하게 버리거나 세상에서 벗어나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바람이 불면 날아가고 파도가 치면 밀려가기도 하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조차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이것저것 재고 고민하는 대신 좋은 마음과 사랑을 하나씩 모으며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소박한 낙관이 담겼다. 곡의 후반으로 갈
제이앤엠뉴스 | 좋아한다는 말은 짧지만, 그 한마디를 꺼내기까지는 때로 아주 긴 밤이 필요하다. 가수 전태영이 첫 번째 싱글 ‘사실은’을 통해 고백을 앞둔 한 사람의 설렘과 망설임을 노래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사실은’은 싱어송라이터 우디(Woody)가 작사와 작곡을 맡은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다.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왔지만 쉽게 꺼내지 못했던 감정을 늦은 밤 함께 걷는 두 사람의 모습에 담아냈다. 곡이 그려내는 풍경은 특별하거나 거창하지 않다. 가로등 아래 나란히 걷는 거리, 머리 위로 떠 있는 달, 놓쳐도 괜찮을 것 같은 버스와 조금이라도 더 길어졌으면 하는 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었을 법한 평범한 순간들이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서 전혀 다른 의미를 갖기 시작한다. 특히 상대가 먼저 돌아서려는 순간, 결국 붙잡고 하지 못했던 말을 꺼내는 장면은 ‘사실은’의 감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다시는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은 마음과 상대의 대답조차 확신할 수 없는 떨림이 밝고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자연스럽게 흐른다. 첫사랑을 소재로 한 노래는 많지만 ‘사실은’이 집중하는 것은 사랑이 이루어진 이후가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제이앤엠뉴스 | 어떤 사랑은 헤어진 순간보다 시간이 흐른 뒤 더 선명해진다. 함께 걷던 거리와 그날의 공기, 한 사람의 미소와 목소리처럼 당시에는 평범했던 것들이 오히려 시간이 지난 뒤 기억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2000년 데뷔곡 ‘After’를 통해 강렬한 목소리를 알리며 한국 록발라드의 계보를 이어온 가수 윤여규가 새 싱글 ‘그날의 너를 기억해’를 발표한다. 이번 신곡에서 눈에 띄는 것은 윤여규가 단순히 가창자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음악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직접 이끌었다는 점이다. 윤여규는 ‘그날의 너를 기억해’의 작사와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았으며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신시사이저, 스트링, 코러스에도 직접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음악 프로듀싱과 믹싱, 마스터링까지 담당하며 자신이 그리고자 한 음악의 정서를 하나의 색깔로 완성했다. 오랫동안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고음으로 기억돼온 ‘보컬리스트 윤여규’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주하고, 소리까지 만들어가는 ‘싱어송라이터 윤여규’의 면모를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인 셈이다. 지나간 사랑보다 ‘남아 있는 사랑’을 노래하다‘그날의 너를 기억해’는 잊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