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가수 DOKO(도코)가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신곡 ‘파란 밤 끝’을 선보인다. ‘파란 밤 끝’은 누군가를 향해 직접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보다 마음속에 오래 머물고 있는 감정의 풍경을 그려낸 곡이다. 끝내 전하지 못한 말과 지나가 버린 순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미한 기대를 푸른 밤과 바다의 이미지에 담았다. 곡을 관통하는 정서는 ‘그리움’이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절제돼 있다. 창문 위에 적었다 사라지는 이름과 물결 위로 번지는 가로등, 달빛이 잠기는 바다와 새벽이 오기 전의 시간 등 일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장면을 이어 붙이며 한 사람을 떠올리는 마음을 천천히 펼쳐낸다. 특히 밤과 바다는 곡의 감정을 이끄는 중요한 이미지로 사용된다. 밀려왔다 물러나는 파도는 쉽게 정리되지 않는 마음을 닮았고, 푸른 밤은 혼자 남겨진 시간 속에서 더욱 짙어지는 그리움과 연결된다. 사랑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상대를 생각하는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이 푸르게 느껴지는 마음 역시 ‘파란 밤 끝’이라는 제목과 맞닿아 있다. 사랑을 명확하게 정의하기보다 그 감정 안에 머무는 순간 자체를 노래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후반부
제이앤엠뉴스 | 그룹 더윈드(The Wind)가 자신들만의 새로운 색을 담은 네 번째 미니앨범 ‘Second wind : S#00’을 선보이며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 ‘Second wind : S#00’은 지친 순간 다시 찾아오는 힘과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호흡을 담아낸 앨범이다.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보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더윈드가 새롭게 내세운 ‘청량 힙(Refreshing Hip)’이라는 정체성이다. 그동안 더윈드가 보여준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더했다. 기존의 음악적 장점을 버리고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자신들이 잘해온 영역을 확장하며 변화의 폭을 넓히는 방식을 택했다. 앨범명에 포함된 ‘Second wind’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상징한다. 한 번의 질주가 끝난 뒤 다시 힘을 얻어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처럼, 더윈드는 이번 앨범을 자신들의 음악적 2라운드를 알리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부제인 ‘S#00’에는 더욱 구체적인 의미가
제이앤엠뉴스 | “얘들아 나 헤어졌어.” 친구들에게 어렵게 이별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돌아오는 것은 따뜻한 위로가 아니다.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놀리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겠다며 장난을 친다. 포포의 신곡 ‘얘들아 나 헤어졌어’는 그렇게 조금 엉뚱한 이별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얘들아 나 헤어졌어’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찾아온 아픔과 그 곁을 지키는 친구들의 모습을 유쾌한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곡이다. 노래 속 화자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뒤 친구들에게 위로를 청한다. 그러나 친구들은 진지한 위로 대신 장난스럽게 반응한다. 연애할 때 그렇게 자랑하더니 결국 헤어졌다며 놀리는가 하면, 이제는 상대를 보내줘야 한다며 능청스럽게 충고한다. 이러한 대화 형식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이별 노래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이별한 당사자에게는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심각한 순간이지만,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과 만나 웃고 떠드는 과정에서 그 아픔이 조금씩 일상의 감정으로 바뀌어 간다. 곡의 후반부에 이르면 장난스럽기만 했던 친구들의 진심도 드러난다. 실컷 울고 털어내도 괜찮으며, 사랑이 떠나더라도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메시지다. 결국
제이앤엠뉴스 | 그룹 세븐틴의 도겸이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의 두 번째 OST 주자로 나서며 극 중 인물들의 깊어지는 감정에 목소리를 더한다. 도겸이 가창한 ‘오싹한 연애 OST Part 2’의 수록곡 ‘Stay With Me’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서 출발해 강렬한 록 사운드로 확장되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특징인 곡이다. 노래의 중심에는 차가운 세상 속에서 홀로 버텨온 사람이 마침내 자신에게 다가온 하나의 온기를 마주하는 순간이 자리한다. 서로에게 선을 긋고 밀어내던 관계가 조금씩 변화하고, 두려움 때문에 외면했던 자신의 진심을 인정해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곡의 초반부에서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절제된 분위기를 형성하며 인물의 고독한 내면에 집중한다. 이후 감정이 고조될수록 밴드 사운드가 힘을 더하면서 상대에게 곁에 있어 달라고 호소하는 마음을 보다 강렬하게 표현한다. 도겸의 보컬 역시 이러한 곡의 흐름을 따라 점차 확장된다. 섬세하게 감정을 쌓아 올리는 도입부부터 후반부의 폭발적인 가창까지 폭넓은 표현력을 보여주며, 단순한 사랑의 설렘보다는 상처와 두려움을 지나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인물들의 감정에 무게를 싣는다. ‘Stay With
제이앤엠뉴스 |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순간은 때로 복잡한 설명보다 하나의 이미지로 더 선명하게 남는다. 노르웨이 숲이 신곡 ‘너는, 꽃 (君は花)’을 통해 그 감정을 한 송이 꽃에 담아냈다. ‘너는, 꽃 (君は花)’은 누군가를 바라볼 때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설렘과 그 사람이 오랫동안 자신의 곁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노르웨이 숲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편곡에는 노르웨이 숲과 한성은, 장영준이 함께 참여했다. 보컬은 Yooin(유인)이 맡아 곡의 따뜻하고 섬세한 정서를 표현했다. 노래를 관통하는 이미지는 제목 그대로 ‘꽃’이다.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순간 문득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고, 상대의 웃는 얼굴만으로 마음이 설레는 감정을 꽃이 피어나는 순간에 빗댄다. 화자는 눈을 제대로 마주치기 어려울 만큼 상대에게 빠져 있으면서도 지금의 순간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드러낸다. 흥미로운 것은 꽃이라는 소재가 단순히 상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꽃에는 언젠가 지고 만다는 시간의 이미지도 함께 존재한다. 노래 속 화자는 ‘한 철’이라는 유한한 시간을 인식하면서도 상대가 계속 곁에 있기를 바란다. 순
제이앤엠뉴스 | 가수 권은비가 1991년 발표된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K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의 첫 번째 OST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 발매됐다. 드라마의 OST 포문을 여는 가창자로는 아이즈원 출신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권은비가 나섰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다시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드라마다. 홍석구 감독이 연출하고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몬스터유니온과 콘텐츠지가 제작한다. 첫 OST로 선택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은 1991년 발매된 이승환의 정규 2집 ‘Always’에 수록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곡이 발표된 지 35년이 흐른 가운데 권은비의 목소리와 새로운 편곡을 만나 드라마의 주제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곡으로 다시 태어났다. 곡은 밝은 미디엄 템포의 흐름과 이별의 아련함을 담은 노랫말이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지나간 사랑과 뒤늦게 남은 후회,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멀어지는 관계의 감정을 그려낸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권은비 특유의 맑고 선명한 음색을 더했다. 특히 사랑
제이앤엠뉴스 |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온 가수 김산하가 데뷔 6년 만에 첫 디지털 싱글 ‘안아주세요’를 발표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을 시작한다. 김산하는 ‘미스트롯4’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트로트 장르에서도 가창력을 인정받은 국악 크로스오버 가수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하며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각종 국악 경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제1회 세종균화지음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과 제7회 장월중선 명창대회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판소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트로트와의 인연은 2020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MBC ‘편애중계’에서 10대 트로트 가수왕에 오른 데 이어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KBS2 ‘트롯전국체전’과 MBN ‘현역가왕1’ 준결승을 거치며 국악에 머물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6년간 여러 무대를 통해 관객과 호흡해온 김산하는 첫 디지털 싱글 ‘안아주세요’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안아주세요’는 떠나려는 사람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품어달라고
제이앤엠뉴스 | 사람은 잊어도 계절은 기억한다. 지난해와 똑같은 햇살이 비치고 익숙한 여름 노래가 들려오는 순간, 한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의 얼굴이 불쑥 떠오르기도 한다. 존박(John Park)이 신곡 ‘여름은 돌아와’에서 그 순간을 노래한다. ‘여름은 돌아와’는 무심하게 반복되는 계절 속에서 문득 되살아나는 사람과 감정을 담은 곡이다. 거창한 사건이나 극적인 이별 대신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상의 풍경을 하나씩 꺼내놓는다. 에어컨 바람을 피해 함께 걷던 골목길, 버스 창가 너머로 바라보던 파란 하늘, 오래된 카페와 함께 듣던 노래.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았던 장면들이 시간이 흐른 뒤 오히려 선명한 기억으로 남는다. 곡은 여름이 다시 찾아오는 것과 한 사람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순간을 나란히 놓는다. “여름은 돌아와 / 또 네 이름을 불러와”라는 후렴처럼 주인공은 상대를 일부러 떠올리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모두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햇살과 온도, 음악처럼 계절을 구성하는 작은 감각들이 자연스럽게 과거로 이끈다. 특히 이번 곡은 존박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여름 정서를 담아냈다. 편곡은 존박과 홍소진이 함께 맡았다. 홍소진의 키보드, 최인성의
제이앤엠뉴스 | 사랑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조금 이르고, 단순한 친구라고 하기에는 이미 마음이 가까워졌다. 제니(JENNIE)가 신곡 ‘Less than a Lover’를 통해 이름 붙이기 어려운 관계의 순간을 여름밤의 풍경으로 옮겼다. ‘Less than a Lover’는 제니가 여름을 떠올리며 작업한 얼터너티브 팝 곡이다. 제목 그대로 ‘연인보다는 조금 덜한’ 관계에 머무는 두 사람의 설렘과 여운을 담았다. 곡이 흥미로운 지점은 관계를 서둘러 규정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보다 천천히 신뢰를 쌓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이번 여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완전한 연인이 아니라 ‘a little bit less than a lover’라는 표현이 곡 전체의 정서를 이끈다. 사운드 역시 이러한 감정을 따라간다. Lo-fi 질감의 기타와 빈티지한 일렉트릭 키보드가 전면에 놓이고, 화려하게 밀어붙이는 구성 대신 여백을 남긴 편곡이 사용됐다. 제니 역시 힘을 과하게 싣지 않은 담백한 보컬로 곡의 나른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가사 속 풍경은 더욱 여름에 가깝다. 물장구를 치는 순간과 피부에 남은
제이앤엠뉴스 |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이 JTBC 드라마 ‘아파트’의 첫 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 ‘아파트 OST Part.1’에 수록된 ‘A Good Gangster’는 거친 운명 속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뜨거운 감정과 강렬한 에너지를 록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JTBC 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속에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아파트의 비리를 타파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A Good Gangster’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힘 있는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이원석 특유의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보컬과 깊이 있는 감성이 더해지며 극 중 인물들이 지닌 거침없는 에너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불의에 맞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인물들의 서사를 담아내며 드라마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맞물린다. 절망적인 순간이나 거대한 벽을 마주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강한 의지가 곡 전반을 관통한다. “Nothing stops, nothing holds”와 “I’m the night, my story un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