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오늘 프랑스 정상회담…에너지·해상수송 협력 강화

  • 등록 2026.04.03 22: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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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목표 설정
한반도 평화에 대한 프랑스의 지속적 지지 약속

 

제이앤엠뉴스 | 한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원자력과 해상 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2004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22년 만에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3건의 협정과 11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에너지 안보 강화와 더불어, 중동전쟁으로 인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정책 경험과 전략 공유도 논의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교역액이 지난해 15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30년까지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35억 달러 투자와 신산업 분야에서의 상호 투자 확대, 투자기업 고용 증진에 대한 의지도 언급했다. 이로 인해 투자기업 고용 규모가 향후 10년간 8만 명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과학기술 및 미래산업 분야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 분야 협력 의향서 체결과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가 신성장 동력 마련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오라노·프로마톰 간의 양해각서로 원전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의향서 채택과 함께, 우주·방산 등 미래 안보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와 인적교류 측면에서는 한-불 문화 기술 협력 협정 개정 의정서를 통해 e-스포츠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넓힐 계획이 언급됐다. 양국 유산청 간 문화유산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종묘와 생드니 대성당 등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 여의도에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개관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프랑스가 대한민국의 한반도 정책에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으로도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140년'의 미래를 그려나가길 희망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경미 기자 mee8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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