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모빌리티, 에디슨 어워즈 금상 수상… 전동화 안전 AI 기술 ‘세계 인정’

  • 등록 2026.04.22 1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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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 ‘극초기 위험’ 예측 기술 주목… 미래 모빌리티 안전 패러다임 전환

 

제이앤엠뉴스 | 메타모빌리티가 세계적 권위의 기술 혁신상인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전동화 모빌리티 안전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에디슨 어워즈는 1987년 제정된 이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권위의 상으로, 매년 수천 개의 출품작 가운데 각 부문별 단 한 건의 금상만 수여된다. 약 3,000명의 전문가가 7개월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며,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젠슨 황 등 혁신 리더들이 수상한 바 있다.

 

메타모빌리티는 ‘엘리 케어(ELI Care)’와 ‘엘리 커넥티드(ELI Connected)’를 기반으로 한 예측 AI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20나노초(ns) 단위의 초고속 시그널 샘플링을 통해 전동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기존 안전 시스템이 사고 직전 데이터나 사후 분석에 의존했다면, 메타모빌리티의 기술은 사고 발생 이전 극초기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이를 통해 배터리 열폭주, 시스템 오작동, 급가속 등 주요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메타모빌리티는 전압, 전류, 온도, 임피던스, 시계열 패턴 등 다양한 물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13중 다중-멀티모달 예측 AI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 이상 탐지를 넘어 원인과 상관관계를 설명 가능한 AI(XAI)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의 의사결정 지원까지 가능하게 했다.

 

해당 기술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의 실차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아마존 AWS 기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통해 엣지-클라우드-API를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됐다.

최근 코레일 1차 벤더 프로젝트 수주와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실증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 역시 입증했다.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차, 전동화 열차, 선박,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도 기대된다.

 

김지원 메타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금상 수상은 당사의 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사고 이후 대응 중심이었던 기존 안전 체계를 ‘사고 이전 예측’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성과를 넘어, 전동화 시대의 안전 기준이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정은 기자 jeonge.lee@jn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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