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피지컬 AI 실증 공간 조성…제조업 기반 강점 살린다

  • 등록 2026.03.11 14: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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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피지컬 AI 실증 공간 조성 계획
사람 중심 경제로 AI 강국 도약 목표
AI 혁신 클러스터 통해 산업 확산 추진

 

제이앤엠뉴스 | 경기도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성남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도 피지컬 AI 비전 선포식'에서 경기도 전역을 피지컬 AI 실증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시장, 기업,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피지컬 AI의 경쟁력은 현장 적용과 확장에 있다고 강조하며, 경기도가 산업용 로봇 보급률과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치에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도정의 핵심이 사람 중심 경제, 즉 휴머노믹스에 있다고 설명하며, 피지컬 AI 역시 사람을 중심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가 AI국 신설,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AI 돌봄, 4차산업혁명센터 등 제도적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AI 등대공장 발굴과 확산, 소부장 기업·스타트업·연구기관의 동반 성장, 북부·서남부·동남부권을 잇는 '피지컬 AI 삼각 벨트' 조성 등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둘째, 일자리에서 일거리로의 전환을 통해 AI기업 1천 개 육성, 창업교육과 자금 지원, 실증 공간 제공, 새로운 직종 창출, 교육과 취업 연계 플랫폼 구축 등을 포함한다. 셋째, 의료·돌봄·주거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도민의 일상을 지원하는 'AI기본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소녀와 로봇이 함께 무대에 올라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춤을 추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기술이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어진 특별대담에서는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 조준희 한국AI·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임대호 오산 운천고 학생 등이 참석해 글로벌 경쟁, 인재 양성, 실증 환경, 청소년 교육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판교 허브를 중심으로 부천, 시흥, 하남, 의정부 등 5개 산업별 특화 거점을 연결하는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거점 개소 세리머니가 열렸다. 이 클러스터는 127개 입주 및 멤버십 기업에 업무공간, 기술개발, 투자연계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 전에는 경기도 AI 지원사업 설명회와 도내 피지컬 AI 기업 제품 전시, 기술 시연이 있었고, 이후 참가기업 간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김동연 지사는 "피지컬 AI는 자본이나 기술 투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장 적용과 확장이 경쟁의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강서진 기자 phantom6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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