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현대사회와 개인주의, 안타까운 악마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시즘: 현대 사회의 거울

 

제이앤엠뉴스 |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가 강조되는 시대로, 자신의 욕구와 성취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나르시시즘은 자기애, 즉 자신을 과도하게 사랑하고 자신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소스가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자신만을 사랑하다가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이다.

 

오늘날 나르시시스트는 어디에나 있다. SNS의 확산은 개인의 삶을 끊임없이 공유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꾸미고, 타인의 인정과 좋아요를 받으려는 욕구를 촉진시켰다. 이러한 행위 자체가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과도해질 때 발생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지나쳐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이 결여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도와 유형에 따라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약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공격과 약점을 괴롭히고 이용하며 상대를 지배하여 조종하려고 든다. 이들은 실질적인 공격으로, 또는 그 공격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얻는 이득까지, 이것을 통해 위안을 얻고 만족감을 얻는데,

 

자신보다 강자라고 느끼는 상대에게는 접근하기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에 애초에 그들의 대상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되고,

결국 그 화살은 약자에게 가는 것인데 나르시시스트는 먹잇감으로 선정한 약자들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활용하기 위해, 가스라이팅을 통하여 끊임없이 극단적으로 몰아세워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어딘가 결여된 부분, 정신적으로 결핍이 있는 부분을 커버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상대를 깎아 내리며 자신이 만족감과 위안을 얻는 것이다.  안타까운 부분은 이걸 자각하지 못하는 나르시시스트가 많이 있다는 점이다.

 

나르시시즘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자기중심적 사고는 협력보다는 경쟁을 부추기고, 집단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강화한다. 이는 공동체 의식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사회의 분열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나르시시즘을 단순히 부정적인 현상으로만 볼 수는 없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다. 문제는 이러한 자기애가 균형을 잃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개인의 자기애를 적절히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육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과 협력적인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SNS 사용에 있어서도 자기 중심적인 게시물만을 추구하기보다는 타인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나르시시즘은 현대 사회의 거울과도 같다. 이 거울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바라보고, 또한 사회를 바라본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균형 잡힌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나르시시즘의 긍정적인 면을 살리면서 부정적인 면을 조절하는 것이 현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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