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조달청은 9일 정부대전청사 3동 8층 대회의실에서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기업 및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과 함께 조달청이 비축 중인 비철금속 방출과 관련하여 현재 지원제도에 대한 실효성 등을 점검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달청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국내 산업의 기초금속인 비철금속 6종(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약 24만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를 연중 상시 방출하여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조달청은 2023년부터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최근 3년간 수출실적 합계가 3백만불 이상이거나 수출실적이 연매출액의 50퍼센트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수출기업”을,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른 특화선도기업 및 전문기업, 강소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강소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5년 4월말 기준 혁신·수출기업 17개, 강소기업 19개가 지정되어 있다.
이들 기업은 비축물자 할인방출 시 우선 배정, 업체별 주간 방출한도 최대 3배 확대, 외상 및 대여방출 시 이자율(0.5%p) 감면 및 상환기간 연장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고 있다.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조달청 비축 원자재를 이용하여 자동차부품, 전력케이블 등을 생산해 수출하는 비축물자 이용기업들이 미 관세정책으로 인해 겪고 있는 현장목소리를 적극 수렴하는 한편, 방출기준 개선 등 이들 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조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