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누군가 준비해준 물품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봉사활동을 끝내지 않았다. 학교에 수거함을 설치해 옷과 장난감을 모으고, 필요한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직접 기업에 편지를 보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은 티셔츠가 되어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코리안-필리핀 드림센터(Korean-Philippines Dream Center)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아름다운손길과 베스프리스(VESPRIS)가 후원한 해외봉사 활동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됐다. 이번 일정에는 국제학교 SSI 소속 신은채·주도현·임하은 학생과 학부모 4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눈에 띄는 것은 봉사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준비 과정이다. 세 학생은 학교에 수거함을 마련하고 옷과 장난감 등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모았다. 단순히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끌어내면서 개인의 봉사를 주변으로 확장했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았다. 신은채 학생은 네일케어를 활용해 현지 어린이들의 손톱을 꾸며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교회를 통해 기부받은 의류도 현장에서 전달했다. 주도현 학생은 기초의약품을 마련하기 위해
제이앤엠뉴스 | 마포구는 9월 22일 오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3차 청렴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장단,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청렴 과제와 부패 예방 활동의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이 남아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직자로서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랜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청렴한 조직문화의 출발점이 소통임을 강조하며, 간부들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업무상 어려움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렴은 한 번의 점검이나 교육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일상 속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구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8월 직원 참여형 청렴페스타를 통해 청렴 캠페인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일상에서의 청렴 실천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
제이앤엠뉴스 | 서울 시내버스가 멈출 가능성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비상수송대책이 가동될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대응은 대체 교통수단을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교의 등교시간과 직장인의 근무 방식까지 조정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노조가 예고한 전면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시내버스 노조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시내버스의 하루 이용객은 약 380만 명에 달한다. 특히 지하철역과 거리가 먼 주거지역이나 버스를 이용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운행 중단은 곧 출퇴근 경로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보다 대체 수송 규모를 확대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료 셔틀버스다. 그동안 시내버스 파업 시 무료 셔틀은 주로 자치구 단위에서 운영됐지만, 이번에는 서울시가 주요 간선도로에 전세버스를 직접 투입한다. 자치구의 대체 수송망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간선축 셔틀을 함께 가동해 버스 운행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지하철
제이앤엠뉴스 | 행정에서 이뤄지는 각종 평가는 자칫 보고서와 지표에 머물기 쉽다. 하지만 평가를 통해 발견된 문제를 실제 사업 운영 방식까지 바꾼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서울 성북구가 청년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한 사례로 서울시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성북구는 지난 3일 서울여성플라자 피움서울에서 열린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2026년 서울시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2025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가운데 평가 과정에서 마련된 정책 개선안을 실제 사업에 선제적으로 적용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북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6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중요한 것은 평가 자체보다 그 결과가 실제 정책에 얼마나 반영되느냐다. 성북구가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사업은 ‘청년일자리창출 및 자립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성북청년정책네트워크다. 성북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제이앤엠뉴스 | 사랑하는 두 사람은 반드시 같은 속도로 걸어야 할까. 한 사람은 이미 마음이 앞서 있는데 다른 사람은 아직 천천히 다가오고 있을 수 있다. 누군가는 기다리고, 누군가는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기도 한다. 속도가 다르면 두 사람은 엇갈린다. 하지만 시계를 바라보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가능해진다. 시침과 분침, 초침은 한 번도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다. 초침이 한 바퀴를 도는 동안 분침은 조금 움직이고, 시침은 더 천천히 앞으로 간다. 그런데도 세 바늘은 같은 시계 위를 돌며 계속해서 서로를 만난다. 가수 해나(HAENA)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시, 분, 초’는 바로 이 익숙한 원리를 사랑의 언어로 바꾼 곡이다. 지난 6월 첫 디지털 싱글 ‘틀린 답만 골라’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한 해나는 약 4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로 돌아왔다. ‘시, 분, 초’는 묵직하면서도 에너지 있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시간의 엇갈림과 만남을 그린다. 경쾌하게 달리는 기타 선율 위에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두 사람을 시곗바늘에 빗댄 것이 특징이다. 노래의 시작에서 화자는 두 사람이 그동안 수없이 스쳐 지나갔던 순간을 돌아본다. 그 모든 엇갈림이 처
제이앤엠뉴스 | 사랑했던 순간을 떠올리라고 하면 사람들은 특별한 날부터 생각한다. 처음 만났던 날, 처음 마음을 확인했던 순간, 함께 떠났던 여행이나 오래 기억에 남은 기념일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정말 떠나고 나면 이상하게도 특별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더 자주 돌아오기도 한다. 함께 밥을 먹고, 별것 아닌 이야기를 나누고, 당연한 듯 서로의 하루에 있었던 시간들이다. 가수 김민울의 신곡 ‘모든 게 사랑이었어’는 그런 뒤늦은 깨달음에서 출발한다. ‘모든 게 사랑이었어’는 엠오티(M.O.T.) 레이블의 음악 프로젝트 ‘감성 모음집’의 스물여섯 번째 곡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감정을 음악으로 다시 불러낸다는 프로젝트의 취지 아래 김민울이 가창자로 참여했다. 곡은 이별 이후 혼자 남겨진 화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가만히 있다가 문득 상대를 생각하고, 행복했던 기억 때문에 다시 눈물을 흘린다. 익숙했던 사람이 사라진 뒤 평범했던 하루마저 낯설게 느껴진다. 그리움의 이유도 분명하다. 상대는 자신에게 아낌없이 마음을 주고 웃게 해줬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곁에 있을 때 화자는 그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다. 사랑이 사라진 뒤에야
제이앤엠뉴스 |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은 반드시 어떤 장소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일까. 가수 권미래의 ‘Home’에는 정작 집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누군가에게 휩쓸리고, 무너질 뻔하고, 물에 잠길 것 같은 한 사람이 있다. 사랑에 눈이 멀어 잊고 있었던 것들을 뒤늦게 바라보면서도 반복해서 “So take me home”이라고 말한다. 곡의 시작부터 화자는 위태롭다. 이번에도 무너질 뻔했다고 고백한다. 모든 것이 떠난 뒤 더 이상 욕심내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상대에게서 멀어지려 하지만, 그때마다 상대는 다시 찾아온다. 끝난 관계인데 완전히 끝나지 않은 것이다. 특히 ‘휩쓸리다’와 ‘물에 잠기다’라는 표현이 반복되면서 사랑은 이 곡에서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운 흐름처럼 그려진다. 사랑하는 동안에는 그 흐름에 몸을 맡겼지만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같은 감정은 자신을 삼킬 수도 있는 것이 된다. 상대의 말도 더 이상 온전히 믿지 못한다. 직접적인 진심 대신 돌려 말하는 상대에게 화자는 “믿고 싶지 않아”라고 말한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좀 뻔하잖아”라는 짧은 표현에는 그래서 체념에 가까운 감정도 묻어난다. 상
제이앤엠뉴스 | 이미 본 영화가 TV에서 방영되고 있다. 결말까지 알고 있다. 누가 범인인지도 알고, 주인공이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도 안다. 심지어 다음 장면에서 무슨 대사가 나올지 기억나는 영화도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주인공이 위험에 빠지면 또 긴장한다. 결국 살아남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손에 땀을 쥐고, 이미 여러 번 본 이별 장면에서 다시 눈물이 난다. 결과를 알고 있다면 긴장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우리가 영화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단순히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데서만 생긴다면 두 번째 관람부터는 재미가 크게 줄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경험은 꼭 그렇지 않다. 오히려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사람도 많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야기를 ‘아는 것’과 이야기를 다시 ‘경험하는 것’이 서로 다른 일이기 때문이다. 공포영화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갑자기 무언가가 튀어나오는 시점을 이미 알고 있어도 그 장면이 가까워지면 몸은 긴장한다. 음악이 달라지고 화면이 어두워지며 등장인물이 위험한 장소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우리는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긴장하기도 한다. 첫 관람에서는 “무슨
제이앤엠뉴스 | 오랜만에 새로운 노래를 찾으려고 음악 앱을 열었다. 그런데 처음 보는 노래인데도 이상하게 내 취향이다. 유튜브를 열어도 비슷하다. 평소 관심 있던 주제의 영상이 첫 화면에 나타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얼마 전 찾아봤던 상품과 비슷한 제품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심지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보다 플랫폼이 더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우리는 이것을 흔히 ‘추천 알고리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질문이 하나 생긴다. 나는 원래 이것을 좋아했던 걸까. 아니면 계속 추천받았기 때문에 좋아하게 된 걸까. 과거에도 사람의 취향은 외부의 영향을 받았다.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던 노래를 좋아하게 됐고, 친구가 추천한 영화를 봤으며,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책을 골랐다. 방송사가 어떤 음악을 내보내고 극장이 어떤 영화를 상영하며 음반매장이 어떤 앨범을 앞에 진열하는지도 우리가 접하는 콘텐츠에 영향을 미쳤다.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가 우리의 선택지를 먼저 골라주는 일 자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달라진 것은 그 ‘누군가’가 나를 아주 많이 알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어떤 노래를 끝까지 들었는지, 어떤 영상에서 오래 머물렀는지
제이앤엠뉴스 | “곡을 완성했을 때는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발매하고 나니까 그때부터 시작이더라고요.” 한 곡을 세상에 내놓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곡을 쓰고 편곡한다. 보컬과 악기를 녹음하고,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친다. 앨범 커버를 만들고 음원 유통을 준비한다. 몇 달 동안 준비한 노래가 마침내 음원 플랫폼에 공개되는 순간 뮤지션에게는 하나의 작업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음악시장에서 ‘발매’와 ‘발견’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음원이 플랫폼에 등록됐다는 사실만으로 누군가 그 노래를 들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제이앤엠뉴스는 특정 인물의 실제 발언을 인용하는 대신, 인디뮤지션이 음원 발매 이후 마주하게 되는 현실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의 대표적인 고민을 문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Q. 좋은 노래를 만들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까. A.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만 기다리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디지털 음원 플랫폼에는 계속 새로운 음악이 공급된다. 유명 아티스트의 신곡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의 음악까지 같은 화면 안에서 경쟁한다.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존재 자체를 모르면 들을 방법이 없다. 과거에는
제이앤엠뉴스 | 가수가 녹음을 마쳤다. 보컬과 악기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믹싱도 끝났다. 완성된 음악처럼 들린다. 그런데 음원은 아직 발매되지 않는다. 마지막 과정이 하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 ‘마스터링(Mastering)’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마스터링은 익숙하면서 낯선 단어다. 앨범 크레딧에서 ‘Mastered by’라는 문장을 본 적은 있어도 그 사람이 실제로 무엇을 바꾸는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제이앤엠뉴스는 현업에서 음원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 우리가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기 직전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물었다. Q. 믹싱까지 끝났다면 사실상 노래가 완성된 것 아닌가요? “음악적으로는 거의 완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스터링은 그 음악을 다시 만드는 과정이라기보다 완성된 믹스가 실제 청취 환경에서도 의도대로 들릴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그는 믹싱과 마스터링의 차이를 ‘안쪽과 바깥쪽’에 비유했다. 믹싱 엔지니어가 보컬을 조금 앞으로 보내거나 드럼과 베이스의 관계를 조절하는 등 곡 내부의 요소를 다룬다면, 마스터링 엔지니어는 그렇게 만들어진 전체 결과물을 하나의 음원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제이앤엠뉴스 |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거장항준’이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출연할 배우들을 찾기 위해 비밀리에 오디션을 진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연출은 이동원과 감유민이 맡았으며, 김명정이 작가로 참여한다. 공동제작은 컨텐츠랩 비보가 담당한다. 프로그램에는 장항준 감독 외에도 송은이와 김풍이 출연한다. 송은이는 실제로 장항준 감독의 전작 ‘오픈 더 도어’ 제작과 ‘리바운드’ 투자에 참여한 바 있는 제작사 대표로 등장해, 장항준의 돌발 행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김풍은 전직 영화 기자 출신으로, 장항준 감독의 멘토이자 뮤즈임을 자처하며 조감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장항준 감독이 대부 의자에 앉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장항준의 눈빛은 기대감을 높이며, 배우 박지훈을 단종으로 발탁한 그의 선구안도 강조된다. “거절할 수 없는 캐스팅 제안을 하지”라는 문구가 함께 실려 눈길을 끈다. ‘거장항준’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제이앤엠뉴스 |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9회에서는 트롯 가수들이 7080 명곡을 새롭게 해석하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4%에 달했다. 방송에서는 각 라운드마다 트롯 스타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무대에서 추혁진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특유의 창법으로 선보여 99점을 받았고, 천록담은 나훈아의 ‘무시로’를 열창해 동점인 99점을 기록했다. 천록담의 무대를 본 김용빈은 나훈아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이어 ‘전설의 발라더’ 이상우가 슈퍼 메기 싱어로 등장해 남승민, 춘길과 맞붙었다. 남승민은 이선희의 ‘J에게’로 96점을, 춘길은 오은주의 ‘돌팔매’로 98점을 받아 이상우와의 대결 자격을 얻었다. 이상우는 진시몬의 ‘낯설은 아쉬움’을 불러 96점을 기록했고, 춘길이 승리했다. 멤버들은 이상우의 무대에 대해 소년미와 담백한 창법을 칭찬했다. 춘길은 이미 황금별 6개를 확보한 상태에서 ‘지옥에서 온 룰렛’을 돌려 ‘+2’에 당첨, 총 8개의 황금별을 보유하며 선두를 굳혔다. 이를 본 양지
제이앤엠뉴스 | 배우 유승호가 작은 탁구공 하나에 웃고 울었다. 차분하고 진지한 이미지와 달리 예능 게임에 완전히 몰입하면서 예상 밖의 모습으로 웃음을 만들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MC 유재석과 유연석을 비롯해 유승호와 DAY6 영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다양한 게임에 도전했다. 방송 초반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여유로웠다. 유승호와 영케이는 함께 셀카를 촬영하는 등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탁구공을 요리사 모자 위에 올려야 하는 ‘조리모에 안착!’ 게임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재킷까지 벗었다…게임에 진심이 된 유승호단순해 보이는 게임이었지만 원하는 위치에 탁구공을 정확하게 안착시키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연습을 시작한 유승호는 점차 게임에 빠져들었다. 땀을 흘리기 시작하자 입고 있던 재킷까지 벗었고, 탁구공 하나의 결과에 따라 표정과 감정이 크게 달라졌다. 결국 계속되는 도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듯 무릎까지 꿇었다. 눈물을 글썽이던 유승호는 “도전이 무서워요. 저 이렇게는 못 살겠어요”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게임 하나를 마치 인생의 중요한 시험처럼 받아들이는 유승호의 예상 밖 과몰입이
제이앤엠뉴스 | 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익숙하다. 천재적인 실력을 가진 의사가 등장하고, 생사를 오가는 환자를 살려내며 병원 내부의 권력과 충돌하는 이야기 역시 여러 작품에서 반복돼 왔다. 그렇다면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익숙한 메디컬 드라마의 문법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까. SBS가 7일 공개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차 티저에는 그 방향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겼다. 중심에는 김지원이 연기하는 외과의 계수정이 있다. ‘닥터X’는 뛰어난 수술 실력을 지닌 계수정이 거대한 병원 조직의 부조리와 맞서는 과정을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이정림 감독과 편성근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지원을 비롯해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SBS가 그동안 구축해온 이른바 ‘사이다’ 장르의 무대를 병원으로 옮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SBS 금토드라마에서는 부조리한 현실이나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인물을 중심으로 빠른 전개와 강한 캐릭터를 앞세운 작품들이 꾸준히 등장했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등이 대표적이다. 악인을 응징하거나 기존 질서를 뒤집는 과정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