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학교에서 갈등이나 폭력이 발생했을 때 어디까지 학교가 해결하고, 어느 순간부터 외부 기관이 개입해야 할까. 교권침해와 학교폭력 모두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안이 심각해지면 교육적 지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한다. 학교가 모든 문제를 자체적으로 떠안기보다 교육기관과 수사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면서 필요한 순간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충남교육청과 충남경찰청은 6일 충남교육청에서 교권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도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경찰청장과 양 기관 관련 부서장 및 담당자 등 35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교육활동의 안정성을 높이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양 기관이 공동 대응 필요성을 논의해온 과정과 주요 내용이 공유됐으며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병도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안정과 교육활동 보호는 교육청과 경찰이 함께하며 지켜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긴밀한 소통과 공조로 이어
제이앤엠뉴스 | 학생 수가 줄어들면 교육에 필요한 돈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까. 정부가 50년 넘게 이어져 온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을 바꾸기로 하면서 이 질문이 교육재정 논쟁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시·도교육감들은 지난 1일 국회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내국세의 20.79%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으로 연동된다. 세수가 증가하면 교육교부금도 늘어나고 세수가 감소하면 교부금 역시 영향을 받는 구조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개정안은 이러한 내국세 연동 방식을 폐지하고 전년도 교부금을 기준으로 최근 3년 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 일부를 반영해 다음 해 교부금을 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산식에서는 학령인구 변화율의 35%가 반영된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교육환경 변화를 재정에 반영하는 동시에 경제성장과 물가 등을 고려해 교부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한다. 기존 방식에서는 세수 상황에 따라 교부금이 크게 증감해 시·도교육청이 장기적인 재정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 측 문제의식
제이앤엠뉴스 | 세종지역 학교와 교육청 각 부서에 신규 지방공무원 31명이 배치된다. 교육행정부터 전산·사서·식품위생·운전까지 서로 다른 직렬의 신규 인력이 교육 현장 곳곳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8일 2026년 신규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임용자는 교육행정 25명을 비롯해 전산 1명, 사서 2명, 식품위생 1명, 운전 2명 등 모두 31명이다. 이들은 10월 1일 자로 임용된다. 교육행정직이 전체 신규 임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전산과 사서, 식품위생 등 전문 분야 인력도 함께 배치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학교 운영을 뒷받침하는 행정업무뿐 아니라 정보화, 도서관 운영, 학교급식·위생 등 교육서비스를 구성하는 여러 분야에서 신규 인력이 업무를 맡게 된다. 신규 임용자들은 정식 배치에 앞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3주간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공직에 필요한 기본적인 업무 역량과 소양을 갖춘 뒤 학교와 세종교육청 본청 각 부서 등으로 이동해 실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날 수여식은 선배 공무원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감의 축하와 당부, 신규 공무원 선서, 임용장 및 공무원증 전달 순으로
제이앤엠뉴스 |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율적인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건강교육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개발·보급해왔으나, 현장 중심의 전문 체험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시력, 구강, 비만, 감염병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연수와 교육을 실시한다. 첫 번째로 실시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강의 위주의 기존 건강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을 통해 건강관리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둔다. 9월 28일부터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방문해 시력, 구강, 비만, 감염병 예방 등 영역별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 시력 관리 부스에서는 안구 모형과 체험 안경을 통해 눈의 구조와 근시 원리를 배우고, 눈 운동 미션에 참여한다. 구강 관리 부스에서는 대형 치아 모형을 활용한 양치·치실 실습과 음식 선택 게임이 진행된다. 비만 관리 부스에서는 가공식품에 포함된 설탕과 지방을
제이앤엠뉴스 | 청소년에게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하지 말라고 경고하거나 중독의 위험성을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실제 학생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이야기로 보여주는 방법도 있다. 충남 지역 교사들이 자신들이 학교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을 직접 뮤지컬로 만들었다. 충남교육청은 19일 오후 2시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충남교육뮤지컬연구회 ‘무대WE路(무대위로)’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인 창작 뮤지컬 ‘학교, 우리들은 Season 3’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중심 소재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온라인 도박에 빠진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행동이 학생의 일상과 주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실제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들이 직접 대본 썼다이번 작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대본을 만든 사람들이 현직 교사라는 점이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경험한 상황과 교육 현장에서 느낀 고민을 바탕으로 직접 이야기를 구성했다. 청소년 문제를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매일 학생들과 생활하는 교사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옮긴 것이다. 청소년 온
제이앤엠뉴스 |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변화와 고교학점제 등 교육 환경이 달라지면서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고등학교 선택과 진로 설계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이러한 고민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직 교사들과 학부모가 직접 소통하는 고입 진로 설명회를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9월 한 달 동안 서울 지역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 현직 교사와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학교의 유형이나 입시 결과만을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하기보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 성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공교육 현장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특히 기존 설명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강의 중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직 교사의 실제 상담 경험과 학생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도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학교 선택과 진로를 결정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이해-사례-소통’의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고입 전형과 고교학점제, 20
제이앤엠뉴스 | 복지제도가 존재한다고 해서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 제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지원 기준을 알지 못하거나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혹은 기존 제도의 기준만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는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결국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과 현장을 연결하는 촘촘한 구조가 필요하다. 경남 거창군이 사회복지 현장 관계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지역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거창군은 지난 7일 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해 공혜영 경남사회복지사협회 거창군지회장, 유수상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26명이 참석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복지’가 있었다. 간담회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체계 강화부터 조례에 근거한 현장 실태조사, 거창형 통합돌봄 사업 활성화, 공유냉장고 운영 방식 개선까지 지역 주민의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여러 현안이 다뤄졌다. 이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지역 복지정책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다. 행정기관이 보유한 각종 자료를 통해 위기가
제이앤엠뉴스 |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부터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까지, 제주에서 먼저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미래산업 정책을 전남광주에 접목하기 위한 현장 점검이 진행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전체의원 연찬회 기간 제주지역의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해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사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11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했다. 각 상임위가 소관 분야와 연관된 현장을 직접 선정해 시설 운영 현황과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 시설 견학보다는 제주에서 실제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이를 전남광주의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 사용 이후까지 본다…배터리 자원순환 현장 점검미래산업위원회가 찾은 곳은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차량에 탑재하는 것뿐 아니라 사용을 마친 배터리를 어떻게 회수하고 재사용·재활용할 것인지가 새로운 산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제주지역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과 자원순환 사례를 살펴보고 관련 산업의
제이앤엠뉴스 |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어느 한쪽의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학교를 바라보는 만큼 같은 상황을 두고도 생각과 요구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이러한 간극을 좁히기 위해 ‘신뢰’를 교육정책의 주요 과제로 꺼내 들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서로의 입장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교육문화를 만들기 위한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1차 종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학교 캠페인보다 교육공동체 내부에 쌓인 갈등과 불신의 원인을 찾아 각 주체가 함께 해결책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울산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를 ‘교육 4주체’로 설정하고 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신뢰 회복 과제를 발굴한다. 존중과 소통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교육행정기관의 조직문화 개선, 시민사회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정책 추진 과정에도 교육 현장의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위원
제이앤엠뉴스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행정과 지방자치단체 일반행정의 경계를 넘어 지역 교육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31개 시·군과 협력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권역별 벽깨기 조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25일 남부권역, 26일 동부권역을 거쳐 오는 9월 북부권역까지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 권역 간담회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교육장과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각 지역의 특성과 학생들의 요구를 직접 공유하고, 이에 맞는 협력과제를 발굴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첫 서부권 간담회…8개 시·군 단체장 참여첫 일정인 서부권역 간담회는 24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안양·과천·군포·의왕·시흥·부천·광명·안산 등 8개 시·군 단체장과 6개 지역 교육장이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학교복합시설 조성과 학교시설 개방을 비롯해 학생 통학 환경 개선, ‘RAS 경기 문예체 교육’ 활성화, 폰-프리 및 독서교육, 돌봄과 지역자원의 연계 등이 다뤄졌다. 학교 안에서만 해결하기 어려운 통학과 돌봄, 문화·체육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