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완벽한 사람도 없고, 늘 옳기만 한 사람도 없다. 그래서 건강한 관계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사람'에 의해 유지된다. 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기보다 누군가를 탓하고, 상황을 합리화하며,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주변에는 갈등이 반복되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점은 정작 본인은 그 이유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질투해서.' '운이 없어서.' '주변 사람을 잘못 만나서.' 원인은 늘 밖에 있다. 자신만 예외다. 이런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자신의 감정에는 민감하지만 타인의 감정에는 무감각하다는 점이다. 상대가 얼마나 배려하고 참고 있는지는 보지 못한 채, 자신이 원하는 것만 당연하게 받아들이려 한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이해하려 한다. '오늘 힘든 일이 있었겠지', '원래 성격이 저런가 보다'라며 한 번 더 양보하고, 한 번 더 맞춰준다. 하지만 문제는 그 배려가 반복될 때 시작된다. 배려는 감사의 대상이어야 한다. 그
제이앤엠뉴스 |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1995년의 추억을 소재로 한 특별한 레이스를 선보인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이 기억의 끝을 잡고' 편에서는 1990년대 감성을 재현한 콘셉트와 예능인들의 현실감 넘치는 추억담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레이스에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인 송은이와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실제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오프닝부터 1995년 분위기를 재현한 의상을 입고 등장하며 당시 방송국 문화를 코믹하게 재현했다. 특히 유재석은 최고참 선배 역할을 자처하며 후배들에게 어깨동무를 시키고 "동기는 하나다"를 외치게 하는 등 과거 개그계의 엄격했던 선후배 문화를 유쾌하게 패러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감 있는 상황극은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멤버들의 1995년 스타일 변신도 또 다른 볼거리다. 김종국은 터보 데뷔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과 대표 안무를 재현하며 1990년대 가요계의 분위기를 소환했다. 이를 본 지석진은 "터보가 왜 아저씨가 돼서 돌아왔어!"라고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
제이앤엠뉴스 | KT 위즈의 김현수가 KBO 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순간을 앞두고 있다. 시즌 100안타까지 단 4개만을 남겨둔 김현수는 기록 달성에 성공할 경우 KBO 최초 17시즌 연속 100안타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현수는 2008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2016~2017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꾸준히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해 왔다. 이미 양준혁과 박한이가 보유했던 16시즌 연속 100안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올해는 이를 넘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현수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꾸준함'이다.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100안타를 기록하는 것조차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야 하고, 시즌 내내 일정한 타격감을 유지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17시즌 연속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오랜 시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선수만이 도달할 수 있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자리 잡았다. 이후 해외
제이앤엠뉴스 |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과 OTT 성적까지 모두 잡으며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 보기 드문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1.6%, 수도권 평균 22.7%, 순간 최고 25.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첫 방송 9.5%에서 시작해 2회 15.7%, 3회 18.8%, 4회 21.6%까지 매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기록은 단순히 '20% 돌파'라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방송 환경은 TV 시청보다 OTT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지상파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 어려운 구조로 바뀌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 초반부터 20%를 넘어선 것은 작품 자체의 경쟁력과 입소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흥행의 중심에는 배우 소지섭의 존재감이 있다. 극 중 평범한 가장이자 전직 특수요원이라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렬한 액션과 절절한 부성애를 동시에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여기에 최대훈, 윤경호가 만들어내는 '아빠 유니버스
제이앤엠뉴스 | 어떤 가수는 노래를 잘 부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어떤 가수는 노래를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트로트 가수 홍자는 후자에 가까운 아티스트다. 화려한 기교나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기보다, 한 음 한 음에 감정을 실어 청중의 마음을 두드리는 것이 홍자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의 노래에는 애써 꾸미지 않은 진심이 담겨 있고, 그 진심은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홍자는 대중에게 강한 존재감을 알리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 왔다. 맑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지닌 음색은 전통 트로트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폭넓은 팬층을 형성했다. 단순히 노래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곡 속 화자의 감정을 자신의 이야기처럼 표현하는 해석력은 홍자를 대표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그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잘 부른다'는 감탄보다 '진심이 느껴진다'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슬픔은 과장되지 않고, 기쁨은 들뜨지 않는다. 절제된 감정 표현 속에서 오히려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 홍자만의 보컬 스타일이다. 트로트는 흔히 '한(恨)의 음악'으로 불린다. 하지만 오늘날의 트로트는 단순히 슬
제이앤엠뉴스 | 우리는 언제부터 사람을 만나기 전에 먼저 계산기를 꺼내는 사회가 되었을까. 누군가를 만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이 사람을 만나면 내게 어떤 이익이 있을까." 반대로 관계가 어려워질 때는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는 이유로 등을 돌리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인간관계가 마음보다 손익계산으로 움직이는 시대다. 물론 합리적인 판단은 필요하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하는 것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능력이다. 문제는 합리성이 어느 순간 사람보다 앞서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모든 관계를 투자와 회수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순간, 인간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 '자산'이나 '도구'가 된다. 최근 사회에서는 '가성비', '효율', '실속'이라는 단어가 삶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이러한 문화는 소비를 넘어 인간관계에도 깊숙이 스며들었다. 함께하는 시간보다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중요해졌고, 진심보다 인맥의 가치가 먼저 평가되며, 대화보다 명함의 무게가 관계를 결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는 지나친 계산이 결국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데 있다. 인간은 생각보다 예민한 존재다. 상대가 진심으로 다가오는지,
제이앤엠뉴스 | 그룹 유리상자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세준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Month Lee Project’의 스물한 번째 앨범 ‘Month Lee 2607’을 발표하며 또 하나의 계절을 음악으로 기록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물결이 내리는 밤(feat. 홍제 폭포)’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폭포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이 건네는 위로를 담아낸 곡으로, 화려한 메시지보다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조용히 들려준다. 이세준은 앨범 소개를 통해 홍제폭포를 직접 찾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서울에 이런 곳이 다 있다니 싶었다"며 풍경과 물소리, 그곳에서 느낀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정 장소에서 받은 인상을 노래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공간이 주는 감정을 음악적 서사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노랫말은 특별한 사건보다 누구나 겪는 평범한 하루에 초점을 맞춘다. "빠르게만 흘러가던 일상을 잠시 두고", "별일 없는 오늘도 참 고마웠다고"라는 가사는 쉼 없이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의 의미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이어 "희망이 내리는 밤, 내일이
제이앤엠뉴스 | SNS에서는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고, 일상에서는 괜찮은 척 웃는다. 누구에게나 '공개된 나'와 '숨겨둔 나'가 공존하는 시대다. 프로듀서이자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김영재(zero.J)는 신곡 '비공개(Feat. 윤슬)'를 통해 현대인이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진짜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비공개'는 타인의 기대와 시선에 맞춰 살아오며 자신의 감정을 감춰야 했던 한 사람이 마침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의 심리 변화를 그린 감성 발라드다. 화려한 기교보다 진심 어린 독백에 가까운 가사와 절제된 피아노 사운드는 리스너가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투영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긴다. 이번 작품은 김영재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창작 뮤지컬 '오싹한 알바' 속 캐릭터 '두리'의 내면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단순한 뮤지컬 넘버가 아닌 독립적인 디지털 싱글로 재탄생시키며 공연을 보지 않은 대중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했다. 특히 "오늘도 마흔세 번이나 웃었는데 나는 어디 있어"라는 가사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이다. 타인을 위해 반복했던 웃음이 어느 순간 자신의 감정마저 덮어버린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SNS
제이앤엠뉴스 |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를 평가하며 살아간다. 첫인상을 통해 상대를 가늠하기도 하고, 행동을 보며 성격을 추측하기도 한다. 이러한 판단 자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인지 과정이다. 문제는 그 판단이 사실로 둔갑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종종 상대를 충분히 알기도 전에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라고 단정 짓는다. 더 심각한 것은 그 단정이 제3자를 거치며 이야기의 살이 붙고, 어느새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변해버린다는 점이다. 악의적인 소문은 대부분 명확한 근거보다 추측에서 시작된다. "그럴 것 같다", "누가 그러던데", "왠지 그런 사람 같아"라는 모호한 말들은 반복될수록 사실처럼 받아들여진다. 결국 당사자는 아무런 해명 기회도 없이 이미 만들어진 이미지 속에서 평가받는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라고 설명한다. 한 번 형성된 인상은 이후 들어오는 정보마저 그 인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결국 사람들은 진실을 찾기보다 자신이 믿고 싶은 이야기를 더욱 쉽게 믿게 된다. 더 안타까운 것은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조차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냥
제이앤엠뉴스 |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흥행에 시동을 건 가운데, 배우 옥택연이 특별출연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부장'은 딸을 되찾기 위해 평범한 은행원이었던 한 남자가 과거의 비밀스러운 능력을 다시 꺼내 들며 거대한 조직과 맞서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아버지의 사투를 중심으로 강렬한 액션과 인간적인 감정을 함께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첫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 18.1%, 2049 시청률 7.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전 채널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도 작품과 출연 배우가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초반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옥택연은 극 중 특수 공작원 박영광 역으로 등장해 새로운 긴장감을 더한다. 공개된 장면에서는 검은 군복 차림으로 단검을 든 채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며 냉철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절도 있는 액션과 강인한 존재감은 극의 분위기를 더욱 묵직하게 만들며,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의 면모를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이번 특별출연은 소지섭과의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