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11일 오후 3시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예산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에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의 방향과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표된 강원 국비 10조 원 시대를 맞아 미래산업, 복지, 민생경제 등 주요 분야의 내년도 추진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국가 사업화하는데 성공한 만큼, 민선8기 도정성과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내년도 국비 10조 시대가 열렸고, 도 예산도 8조 원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만큼 쓰임새가 많아졌다는 뜻으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으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돈이라는 생각으로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예시로 상어·해파리 방지 그물 설치사업을 사례로 들으며, “어민과 협력해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관광객 증가·환경보호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2026년도 주요 예산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케이(K)-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를 통해 인력양성·기업유치·연구개발(R&D)를 아우르는 강원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해 초광역 바이오헬스 기반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은 신속히 행정절차에 착수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도민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에이아이(AI)기반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으로 재난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바가지 제로, 가심(心)비 UP’프로젝트를 시행해 관광 신뢰를 회복하고 ▲영동권 소아 응급환자 의료지원체계를 마련해 응급‧중증 진료 공백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접경지역 투자확대 ▲청년 도약 지원 정책 추진 ▲강원수출 특화 지원 ▲전통상권 활성화 ▲외국인 통합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민생‧경제 정책을 병행 추진해 도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오늘 논의된 사업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이외의 사업들도 꼼꼼히 점검해 도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