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발레 꿈나무들과 함께한 발레 '헨젤과 그레텔' 환호 속 성료

와이즈 발레단과 영덕 어린이 발레단 협업, 세대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 펼쳐

 

제이앤엠뉴스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4일과 15일, 영덕군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와이즈발레단과 함께하는 '헨젤과 그레텔'’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의 하나로 기획된 가족 대상 발레 공연으로 지역 간 문화 교류와 공동체 회복,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 형제의 동명 동화를 바탕으로, 숲속에서 길을 잃은 남매가 마녀의 과자집을 만나면서 겪는 모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 와이즈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의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안무와 연출을 선보였고, 거기에 환상적인 조명과 세트, 오페라 음악으로 전달한 대사, 발레리나들의 섬세한 연기까지 더해 남녀노소 모든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영덕 어린이 발레단 소속 24명 학생들이 마을 아이들과 진저쿠키로 변신해 주요 장면에서 활약했다. 이들은 작년 같은 무대에서 열린‘발레 호두까기인형’공연으로 데뷔했는데, 1년간 꾸준한 교육과 연습으로 성장을 거듭해 올해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고 큰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두 해에 걸친 전문 프로 무용수와 영덕 발레 꿈나무들의 협업은 지역 예술 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영덕읍에서 온 한 관람객은“작년에 비해 아이들의 실력이 놀랍게 늘었다”고 먼저 감탄하며 “우리 아이들이 실제 프로 발레리나들과 무대에 함께 서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체가 감사하고, 지역에서 이런 고품격 발레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전문 예술인과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공연을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예술을 배우고 즐기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연말까지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재)영덕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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