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과학기술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의 아이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과학기술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첨단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첨단기술 원정대」 첫 기념행사를 6월 9일 인천 강화군 갑룡초에서 열었다.
첨단기술 원정대는 인공지능 바둑대결 및 사족보행 로봇 조정 등 도시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을 아이들 손끝에 전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과학기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도서·벽지지역 학교에 먼저 제공하여, 과학문화 격차를 줄이고 진로 탐색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첨단기술 원정대의 체험 내용은 크게 ▲첨단 모빌리티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4가지 핵심 기술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은 각 분야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직접 작동시켜 보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연에 참여하며 생생한 과학 경험을 할 수 있다.
- 첨단 모빌리티(모빌리티의 꿈):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미래 이동 수단의 원리를 이해하고, 하늘을 나는 기술의 매력을 탐색한다.
- 로보틱스(움직이는 미래):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로봇의 상호작용을 통해 로봇 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경험한다.
- 자율주행(스스로 움직이는 세상): 배달로봇과 자율주행 교구를 활용하여 첨단 기술의 핵심 원리를 체험하고, 변화하는 미래 교통을 그려본다.
- 인공지능(생각하는 기계): 소셜로봇, 오목로봇과 함께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우리 삶에 적용될 인공지능 기술을 상상한다.
이번 원정대는 강화군을 시작으로 울릉군, 철원군, 완도군, 보령시, 금산군 등 전국 5대 권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첫 출발지인 강화군은 건국의 기원이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인 참성단이 위치한 곳으로, 우리 역사의 시작점에서 미래 기술이 출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았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Science is for Every One, 첨단 과학기술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어야 하며, 그동안 멀게 느껴졌던 첨단기술의 원리를 직접 이해하는 기회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으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아이들이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