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그림바위예술발전소, 고별 전시 ‘아비앙또!, 그림바위’ 성료

 

제이앤엠뉴스 | 정선 그림바위예술발전소는 6월 18일 정선군 화암면에 위치한 그림바위예술발전소에서 고별 전시 ‘아비앙또! 그림바위예술발전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이달 중 철거를 앞둔 그림바위예술발전소의 지난 8년간 활동을 돌아보고, 새롭게 조성될 예술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마지막 날 열린 마무리 행사에는 심재복 정선문화원장, 김재성 정선군 문화체육과장, 이상만 화암면장,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 예술인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재욱 그림바위예술발전소 사무장의 안내로 전시 기록물과 소장품, 인터뷰 영상 등을 함께 관람하며 지난 시간을 되새겼다.

 

그림바위예술발전소는 폐허였던 한국전력 변전소를 예술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의미 있는 공간이다.

 

그동안 화암면의 예술 창작 활동과 지역 문화를 이끌어왔으며, 이번 고별전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닌 앞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술 공간과의 연결을 의미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화암면 예술인 창작 공간인 ‘화암산방’의 입주 작가 장지수, 전형근이 고별전을 함께 기획하며, 지역사회와 예술계의 따뜻한 협력 속에 이번 전시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마지막 퍼포먼스 ‘다시, 예술을 짓는 시간’은 정선DMO사업단이 준비했다. 화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주운 지역의 돌을 관람객들이 하나씩 쌓아 돌탑을 완성한 이 퍼포먼스는, 이별을 새로운 시작으로 바꾸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재복 정선문화원장은 “그림바위예술발전소와의 아름다운 작별이 새로운 시작을 향한 힘찬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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