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서울 성북구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30개 나눔가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우리동네 행복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행복나눔가게는 지역 주민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도움을 제공하며 돌보는 지속가능한 복지 공동체로, 현재 성북구 내에서는 길음1동이 가장 많은 참여 가게르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판 전달에 나선 김종건 길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에 감사드린다. 현판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자주 이용하는 인증 가게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한 지역 주민은 “이런 선행을 베푸는 가게는 신뢰가 더 간다”며, “앞으로 행복나눔가게 현판이 있는 가게를 우선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현판 전달에 앞서 나눔가게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 가게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주민과 가게 간의 신뢰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현판 전달을 계기로 한동안 참여를 중단했던 가게가 복귀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부금 영수증 처리가 어려운 서비스 업종임에도 이.미용, 옷수선 등 무료 봉사 형태로 나눔에 동참하겠다는 신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6월 중으로 신규 나눔가게 협약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특히 고령과 장애로 기성복 수선이 필요한 저소득층 이웃에게 무료 옷수선 봉사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 주도의 나눔 문화가 지역 복지 자원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