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울산 남구보건소는 무더위와 함께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6월 말부터 9월까지 대형건물, 쇼핑몰,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관, 호텔, 물놀이장(분수) 등 다중이용시설 39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냉각탑수, 급수시설, 분수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냉각탑수,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레지오넬라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1주일 내 호전되지만 50대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구보건소는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시설에 대해 청소와 소독을 조치한 후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추진하며 지속적인 집중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의 철저한 소독관리가 필요하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