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예술교육, 질문에서 시작해 연구로 이어지다

12개의 연구모임, 1년간 강원형 문화예술교육 연구 진행

 

제이앤엠뉴스 |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춘천에서 강원문화예술교육 연구모임 지원사업 ‘산바다랩(LAB)’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산바다랩(LAB)’은 강원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장르나 방식의 제한 없이 문화예술교육을 연구하고 문화예술교육 매개자의 유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형 연구모임 지원사업이다.

 

전문가 컨설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련 경험이 적은 참여자도 문화예술교육 연구를 수행하여 실험적이고 주체적인 탐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예술강사, 현직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특강, 자기 질문, 탐색의 과정을 거쳐 일년간 함께 연구를 진행할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연구주제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의 진행방식은 기존 강의 중심의 일방향 교육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연구의 출발점을 함께 설계하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각자의 질문을 중심으로 연구 주제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컨설턴트와의 대화와 참여자 간의 소통을 통해 스스로의 삶과 지역에서 출발한 질문을 바탕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주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큰 특징이다.

 

그 결과 총 12개의 연구모임이 구성됐으며, 이들은 향후 전문가와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연구의 방향성과 실행 방안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12월까지 팀별 연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의 실험적 연구를 이어간다.

 

참여 작가는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질문이 연구로 확장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른 참여작가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워크숍 과정이 신선했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자극과 시선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스스로 질문을 찾고 자발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진 연구모임들이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도전으로 강원만의 특별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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