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확대

둔철산 등산로 등 5곳 추가 설치

 

제이앤엠뉴스 | 산청군은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설치 장소는 신안면 둔철산 등산로 입구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지역 5곳이다.

 

이로써 산청군에는 기존 61곳과 신규 5곳 등 모두 66곳에서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이 운영된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고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가 있다”며 “야외활동이나 등산 시작 전 기피제를 몸에 분사해 진드기나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풀숲 등에서 생존하는 진드기 중 바이러스나 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한, 근육통, 설사,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기온 상승으로 개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잔디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고 기피제 사용 △야외작업 후 바로 목욕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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