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드론 활용 모기 방제 시연으로 방제 효율성 강화

 

제이앤엠뉴스 | 화성특례시가 3일 동탄 너른공원 저류지 및 신리천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모기유충구제 시연을 실시했다.

 

이번 시연은 너른공원에 설치된 원격모기장치(DMS) 모니터링 결과, 6월 셋째주에 모기 개체 수가 기준치인 30마리를 초과한 날이 6일 이상 지속됨에 따라, 모기 유충 서식지를 조사해 방제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유충 서식지는 방제 차량 및 인력 진입이 어려운 너른공원 저류지와 신리천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전문업체와 함께 화성시 최초로 드론 DJI MG-1P를 활용해 감염병 매개체 방제 작업을 실시했으며, 드론 방제 이후 너른공원 내 원격모기장치(DMS)에서 모기 개체수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드론 방제에는 수서생물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약제가 사용됐으며, 시는 모기의 생활사에 따라 2주 후 추가 드론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드론 방제와 함께 화성시동탄보건소는 2023년부터 질병관리청 시범사업인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을 추진하며,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 성충 방제 및 유충 구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도심 공원에 설치된 9대의 원격모기장치(DMS)를 통해 모기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방제 여부를 결정해 보다 효율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동탄호수공원에는 전국 5개 도시에서만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 원격모기장치(AI DMS)’를 설치해 모기 개체 수 측정과 함께 5종의 모기 분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따른 모기 종별 밀도 변화와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근거기반 방제, 드론과 같은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방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경기도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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