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대구 수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후원금을 재원으로 2025년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청년, 노인, 사례관리 실무자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성구가 서로를 잇고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복지분과는 문화여가활동 참여가 어려운 수성구 내 4개 장애인 시설의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활동사가 주1회 시설에 직접 방문해 원예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도모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고립예방분과는 고립·은둔 위험에 놓인 수성구 청년 12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정서적, 예술적 자극을 통해 자아 회복과 사회 재연결을 지원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리 ON, 예술 ON, 이미지 ON, 힐링 ON, 함께 ON’이라는 주제로 심리상담, 예술치유, 자기표현 훈련,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며,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어느 골목에서 멈춰 선 청년들이 다시 걸음을 내딛고, 세상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노인복지분과는 ‘웰다잉 교육’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사업’을 운영한다.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준비와 이해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지막을 존중하며 따뜻하게 동행하는 데 의미가 있다. 삶의 마지막까지 스스로 선택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지키는 여정, 수성구가 함께할 예정이다.
지역사례관리분과는 수성구 내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실천역량 강화를 위해 총 3회에 걸쳐 사례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전문가 초청 특강과 더불어 실무자 간 소그룹 토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사례관리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의 후원과 참여로 추진되는 이번 실무분과 특화사업은 수성구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 실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그 중심에 수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 수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