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가 심사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7월 25일 제260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총 26건, 약 80억 1,900만 원의 예산을 삭감하여 예비비에 편성했다.
이번 기획행정농업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사는 홍보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기획경제국(아산시시설관리공단), 행정안전체육국, 농업기술센터, 감사위원회 및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화폐 관련 예산이 조정됐는데, 지역화폐 할인보전금 예산 410억 5,000만 원 가운데 65억 6,800만 원과 발행 수수료 예산 22억 7,000만 원 중 10억 4,331만 원을 각각 삭감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수해에 따른 긴급한 재정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남수 기획행정농업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시민께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제한된 예산을 시급한 곳에 먼저 쓰자는 데 모든 상임위원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지역경제 회복도 결국 시민 생활의 안정과 재난 복구가 우선돼야 가능하다”며 추경예산안 삭감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삭감된 모든 예산은 예비비로 전환돼, 향후 긴급 상황이나 필요가 발생할 경우 적시에 재편성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비비 편성은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재정운용과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한편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는 전남수 위원장을 비롯해 명노봉 부위원장, 이기애 위원, 김희영 위원, 김미영 위원, 박효진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시급성과 형평성, 정책 실효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아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