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울산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시민들의 과학적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울산과학관 3층 실험실 등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과학실험교실(오픈랩)’이 운영된다.
상반기에 학교 단위로 운영된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를 직접 선택해 참여한다.
수업은 ‘초파리 유충의 침샘 염색체 관찰’, ‘에탄올 함량의 분광 분석’, ‘포물선을 그리는 힘 : 투사체 운동 원리’, ‘스마트 망원경을 활용한 태양 관측’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지난 상반기 열린과학실험교실 프로그램에는 13개 학교 264명의 학생이 참가해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심화 실험 수업을 했다.
오는 8월 1일까지 4층 ‘메이커실’에서는 특별프로그램 ‘전시체험관 톺아보기’도 운영된다.
‘톺아보다’란 ‘샅샅이 훑어가며 살피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학생들이 전시물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과학적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벌린 고무줄 공룡 만들기, 엘이디(LED) 조명판(네온사인) 피젯스피너, 동물 쉐이커 만들기, 풀러렌 분자구조 만들기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고, 하루 체험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운영 일정과 활동 내용은 울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미숙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과학을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